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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의배틀
작성일 2010-08-19 12:04:52 KST 조회 23,728
제목
(퍼옴,스압)[스포일러 주의!] 스타크래프트2 스토리 정리

이 글은 네이버 아이디 fydxk님 블로그에서 퍼온 것입니다.
스타크래프트 2 중심인물들과 스토리, 그리고 앞으로의 이야기들이 모두 정리되어 있습니다.
스포일러가 있으니 스토리를 클리어 하지 못한 분은 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스타 크래프트2'의 부제인 '자유의 날개'. 출시전까지 '짐 레이너' 중심의 이야기라는 점이 알려졌을때 많은 사람들은 그가 주도하고 있는 '혁명'이라는 단어를 떠올렸다. 하지만 게임을 들여다보면 '짐 레이너'가 외로이 투쟁하고 있는 '혁명'이외에 중심인물들의 진정한 자유를 담고 있는 의미였다. 왜 '자유의 날개'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지, 4 중심인물들을 통해 그들이 바랬던 '자유의 날개'를 살펴보고 그 이면의 이야기를 보자.




- 짐 레이너 (James Eugine Raynor)

 

본명 '제임스 유진 레이너' 보통 '짐 레이너'라고 불리우는 인물. '스타 크래프트'의 중심인물이자 1편에서도 중심인물으로 활약했다. 그는 '마 사라' 행성의 보안관이지만 모종의 이유로 인해 구속, 당시 반 연방군인 '아그튜러스 맹스크'가 이끄는 '코랄의 후예들'에게 구출되어 합류되어 '맹스크'와의 악연이 시작되었다. 이후 수많은 전투에서 무공을 세우고 활약했지만 '맹스크'의 음모로 인해 연인이나 다름없는 '케리건'이 '저그' 무리속에 남겨지자 이에 반발하여 '맹스크'를 적으로 두게된다. 이미 이전에도 '맹스크'의 비인도적인 방식과 권력을 위한 투쟁으로 불만을 품고 있었고 '케리건'까지 버려지자 완전히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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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게티스버그'에 버려진 '케리건' - 짐 레이너가 완전히 돌아서게된 계기가 되었다


이후 '짐 레이너'는 '차 행성'에서 '저그'로 변한 '케리건'을 상대하게 되었고 '테사다르'가 이끄는 함대의 도움을 받아면서 '프로토스' 진영에 합세한다. 그후 의회에 잡힌 '테사다르'를 구해내고 저그의 수장 '초월체' 공격에 합세하여 전투를 벌이지만 프로토스의 고향 '아이어'에서 퇴각, 하지만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스스로 전송게이트를 닫아버리고 후방을 맡는다. 하지만 결국 살아남았고 이후 '케리건'의 음모로 인해 친구로 지냈던 '프로토스'의 '페닉스'가 사망, 결국 복수를 위해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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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가 된 '맹스크'를 바라보는 '짐 레이너'

하지만 결국 황제가 되어버린 '맹스크'의 각종 공작으로 인해 모든것을 좌절된 상태, 친구이자 전우였던 '페닉스'를 살해한 '캐리건'에 대한 분노, 그리고 과거 '케리건'을 구해내지 못한 죄책감으로 절망의 나날들을 보낸다. 이런 상태에서 그에게 찾아온 사람, 과거 전우였고 친구였던 '타이커스 핀들레이'가 찾아오면서 그는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제라툴'에게 들은 과거 전쟁의 진실과 절망의 미래를 보면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깨닫는다. 바로 '케리건'을 구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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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건의 구해내면서 과거의 속박에서 벗어난 '짐 레이너'

뫼비우스 재단의 도움으로 '젤 나가의 유물'로 '캐리건'을 인간으로 되돌릴 방법을 알아낸 '짐 레이너'. 이때 부하들의 많은 반발에 부딪치지만 '타이커스 핀들레이'의 도움으로 신뢰를 얻으면서 '차 행성'으로 다시금 '캐리건'과 조우한다. 결국 격전끝에 '타이커스 핀들레이'의 보이지 않는 배려로 '케리건'을 인간으로 되돌리데 성공하여 과거의 망령에서 드디어 벗어난다.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대전쟁에 대한 희망을 동시에 얻으면서 새롭게 나아갈 날개를 얻는데 성공한다.

 

- 사라 케리건 (Sarah Louise Kerrigan)

'사라 루이스 케리건' 과거의 테란연방의 '유령'요원. 수많은 표적들을 암살했으며 그 표적들에게는 '맹스크'의 가족이 포함되어 있었다. '맹스크'는 비밀 기지에서 '케리건'을 발견했냈지만 복수보다 연방을 공격하는데 더 이득이라고 보고 '케리건'을 구출하여 자신의 수하로 만든다. 하지만 '뉴 게티스버그'에서 '맹스크'는 임무를 완수한 그녀를 버렸고 그녀는 저그의 무리속에 남겨진다. 그녀는 그렇게 '저그'로 새롭게 탄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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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의 '칼날 여왕'으로 변해버린 '케리건'

 

이후 음모로 자신의 적을 제거하면서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는 '케리건'. '종족 전쟁' 최후의 대결은 '차 알레프'에서 벌어졌다. 여기서 '케리건'은 '테란', '프로토스'의 연합군을 막아내고 승리를 쟁취하면서 그녀는 결국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

"그래,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지. 지금 내가 가진 병력으로는 불가능한 일일지도 몰라. 하지만 실망하지마. 언젠가 내 손으로 직접 네 숨통을 끊어줄테니. 기다려."

- 짐 레이너

 

 

'종족 전쟁'의 승리 이후 그녀는 별 다른 행보를 하지 않은체 조용히 자신의 '차 행성'에만 있었다. 하지만 '짐 레이너'가 움직이는 시점에서 그녀도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와중에 서로 같이 '젤나가의 유산'을 쫒는 '제라툴'과 조우하며 그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 저 소리가 들리나, 제라툴? 별들 사이에서 속삭이고 있는 소리 말야. 그들이 오면 은하계는 불타버릴거야. "

 

- 케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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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툴'과 조우하는 '케리건'

 

케리건은 앞으로 다가올 위험에 대해 이미 알고있었다. 그녀는 '제라툴'을 향해 '운명'은 이미 정해져있으며 벗어날 수 없다고 말을 한다. 그녀는 이미 절망적인 미래는 바뀌지 않는다 생각했다 하지만 '제라툴'은 희망이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제라툴'은 그 곳에서 빠져나가며 자신의 길을 향해 간다. 그녀는 자신의 방식대로 '젤 나가의 유산'을 추적하려 하지만 '짐 레이너'의 방해로 그 뜻을 이루지 못하였고 '차 행성'에서 레이너와 최후의 전투를 치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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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의 속박과 미래에서 구원을 받은 '케리건'

 

'차 행성'에서 '레이너'와 싸우게 되는 캐리건. '캐리건'이 직접 전투에 나설때마다 '짐 레이너'의 머리속에는 '캐리건'이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나 '자신을 구해달라'는 소리를 듣는다. 결국 '짐 레이너'의 필사적인 노력끝에 '젤 나가의 유물'을 발동시켰고 그 여파로 '캐리건'은 '저그'의 '속박'과 '어두운 미래'에서 벗어나며 다시 연인인 '짐 레이너'의 품에 안기며 끝을 맺는다. '저그'의 '칼날 여왕'이 아닌 인간으로서의 '케리건'으로.. 그리고 그녀가 아닌 절망적인 미래에서 벗어나 다시 자유의 몸을 얻으며 희망을 얻은것 이다.

 

 - 제라툴 (Zeratul)

'아이어'에서 추방된 또다른 '프로토스'의 일족인 '암흑 기사단'의 일원. 비록 고향에서 쫒겨난 몸이지만 그는 단 한번도 고향을 잊은적이 없었다. 그렇기에 환영을 받지 못하는 것을 알면서도 '테사다르'를 도와가며 '저그'에 맞서 싸워왔다.

"비록 우리가 오랫동안 추방당했지만, 단 한 번도 고향에 대한 애정을 잊지는 않았소. 태사다르여, 비록 다시 우리의 고향에 돌아가는 것이 고통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귀공과 함께 돌아가리다. 우리를 필요로 하는 일이 있다면 기꺼이 하겠소."

- 제라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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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적인 결과로 인해 죄책감에 시달리는 '제라툴'


하지만  저그의 '사념체'를 제거하는 순간 그가 기억하고 있던 '프로토스'의 행성 '아이어'의 위치가 발각되면서 '저그'의 '아이어'침공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는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고 우연이 반복된 결과였으나 그는 죄책감에 사로잡힌다. 그리고 이후 '케리건'의 음모에 의해 '라자갈'이 죽게되면서 그 고통은 더더욱 길어졌다.

 

"잘도 나불대는구나, 저그의 애첩이여. 비록 우리가 어둠 속에서 너희를 공격하지만, 그걸 우리가 빛으로 나올 용기가 없다는 것으로 생각하지는 말아라."

- 제라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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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크래프트 1 비밀미션 '다크 오리진'


끔찍스러운 아이어 침공을 뒤하고 남은 생존자를 규합하고 '알타니스'에게 향하려는 '제라툴'은 의문의 행성에서 '프로토스'의 기운을 느껴 그곳으로 향했다. 그곳은 놀랍게도 '저그'와 '프로토스'의 혼종 연구시설이 있었다. 끔직하기 짝이 없는 혼종. 그리고 그곳에서 과거 '자미르 듀란'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웠던 인물을 만나게 된다.

'지금 네가 뭘 만들어 낸 건지 알기나 하나? 이... 잡종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이나 하고 있는 건가?'

- 제라툴


' 네 모독은, 매우 뻔하군, 애송이. 세상 만사를 움직일 큰 계획을 이해할 능력이 없는 것 또한 마찬가지고. 넌 여기에 있는 실험체들을 전부 파괴할 수도 있겠지만 아무 소용 없어. 왜냐하면 나는 이미 수많은 행성에 이 잡종들을 심어두었거든. 그들이 깨어나기 전에 모두 찾아낼 수는 없을 거야... 그리고 그들이 깨어날 때... 너의 우주는 바뀔 것이다... 영원히'

 

- 자미르 듀란


 

'저그'와 '프로토스'의 혼종. 그리고 의문의 '자미르 듀란'. 제라툴은 그 누구에게 설명하지 못한체 어두운 미래를 생각하며 고민에 잠겼다. '제라툴'은 이 충격적인 사건 이후 독자적으로 움직이며 '프로토스'의 창조자이자 선조인 '젤 나가의 예언'을 찾아다니며 그가 보았던 혼종의 실체와 미래를 알고자했다. 그리고 '예언' 그리고 '저그'의 지도자인 '초월체'에 대한 진실을 알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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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 나가의 예언을 통해 진실에 다가간 '제라툴'

그동안 있어왔던 '저그'의 '프로토스' 침공은 '저그'의 지도자 '초월체'의 의지가 아니였고 '어두운 목소리'로 일컬어지는 미지의 존재에 의해 실행되어 왔던 것이었다. 그리고 그 이전에 '저그'가 '젤 나가'를 공격하여 흡수한것도 '초월체'의 의지가 아닌 '어두운 목소리'가 조종을 한 것임을 드러났다. '초월체'는 '자유'를 지키려 했으나 이 '어두운 목소리'에 벗어 날 수 없었고 그가 바라본 미래에는 '저그'는 '어두운 목소리'에 속박당하며 노예가 되고 이후 '테란'은 멸망, '프로토스' 역시 최후까지 버티다가 결국 멸망, 이용가치가 없어진 '저그'역시 멸망하여 온 우주는 파멸로 치닫는 그런 미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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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체가 바라본 절망적인 미래

하지만 이때 '초월체'의 눈에 들어온것은 '뉴 게티스버그'에 버려진 '케리건'. '초월체'는 자신과는 달리 '저그'를 통솔 할 수 있으면서 '어두운 목소리'에 지배당하지 않은 '칼날 여왕'을 만들면서 미래에 대한 대비와 '자유'와 '희망'의 증거를 남겨놓은 것이다. 제라툴은 '초월체'의 진의을 들으면서 '짐 레이너'에게 자신이 경험했던 모든것을 전달한다.

 

- 타이커스 핀들레이 (Tychus J. Findley)

 

'짐 레이너'의 오랜친구이자 과거 함께 활동 했었던 과거를 가지고 있는 '타이커스 핀들레이'. 절망과 실의의 나날을 보내고 있던 '짐 레이너'에게 일을 제공하면서 그가 다시 일어서는 것을 직접적으로 돕게된다. 이후 '짐 레이너'와 함께 행동하며 '타이커스'는 자신의 목적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하였고 '짐 레이너' 역시 이 일이 말려들면서 본격적인 이야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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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커스'가 의뢰를 받았던 사람은 다름아닌 '맹스크'

 

하지만 '타이커스'는 '거래'를 통해 수감생활에서 벗어나기 위해 '짐 레이너'에게 접근하였다. 이것을 제안한 사람은 다름아닌 '맹스크'. '타이커스'는 자신의 '자유'의 댓가로 '맹스크'에게 받은 명령을 수행하기로 했었던 것이다. '맹스크'의 의뢰를 받고 자유를 찾기위해 '레이너'의 환심을 사고 명령 받은대로 행동을 하고 있지만 그는 '친구'와 '자유'의 사이에서 갈등을 하고 있었다. '명령'을 수행하지 못하면 찾아오는 죽음. 그 속에서는 '타이커스'는 오랫동안 고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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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받은 명령은 '캐리건'의 암살

 

그가 '맹스크'에게 받은 의뢰는 '케리건'의 암살. 이 때문에 그는 '짐 레이너'에 협조를 하지만 '케리건'을 되찾기 위해 행동하는 '짐 레이너'를 보면서 자신의 행동에 대해 고민을 가진다. 그리고 '젤 나가의 유물'을 통해 '케리건'을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차 행성'으로 가기로 마음먹는 '짐 레이너'에게 술에 취한체 독설을 내뱉는다. '타이커스 핀들레이'는 분명 자유를 누리기 위해 '차 행성'으로 가는게 당연하지만 술에 취한체 '짐 레이너'의 결정에 반대하면서 은연중에 본심을 보여줬다. 친구가 되찾을려하는 '케리건' , 그런 '케리건'을 죽여야 하는 '타이커스 핀들레이' 그는 그렇게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는 자기 자신과 싸우고 있습니다.'

 

- 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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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자유'를 두고 선택해야만 하는 '타이커스 핀들레이'

 

그리고 작전은 성공하여 인간이 된 '케리건'을 발견한 '짐 레이너'와 '타이커스 핀들레이'. 하지만 '타이커스'는 바로 '케리건'을 죽일 수 있었음에도 그러지 않고 일부러 '짐 레이너'에 흑막을 모두 공개한다. 그리고 자신의 전투복에서 들려오는 죽음의 신호, '타이커스'는 선택을 했다.

 

 

'지미, 정말...유감이군...'

 

- 타이커스 핀들레이

 

 

그가 내린 선택은 '친구'를 위해 '희생'하는 것. 자신의 흑막을 공개하면서  '짐 레이너'가 '케리건'을 충분히 지킬 수 있게 단 한발의 총알만 쓴뒤 '짐 레이너'의 손에 죽는 결말을 선택하였다. 결국 자신의 '자유'를 포기하고 '친구'를 선택하였다. 그는 결국 '자유'를 포기하고 오랜 친구를 선택 한 것, 비록 '자유'를 누리지 못햇지만 그는 마음의 안식을 선택하면서 자신에게 내려진 무거운 짐을 벗어내렸다. 어찌보면 진정한 '자유'를 되찾았던게 바로 '타이커스 핀들레이'였다.

 

 

- 아그튜러스 맹스크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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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레이너'가 아닌 '케리건'을 노렸던 '맹스크'

 

그렇다면 왜 '맹스크'는 '타이커스'를 통해 바로 죽일 수 있었던 '짐 레이너' 대신 '케리건'을 굳이 죽여야 했을까? 자신이 구축한 권력, 그런 권력을 탐하고 '황제'의 자리에 오른  '맹스크'의 입장에서 가장 빨리 제거해야 할 대상은 다름아닌 '짐 레이너'였다. 하지만 '맹스크'는 '짐 레이너'가 아닌 '케리건'을 노렸는데 이는 '비밀 미션'에 '맹스크'의 진의를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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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스크의 비밀연구소에서 발견된 '저그'와 '프로토스'의 혼종

 

이 미션에서 확인 해 볼수 있는 것은 맹스크의 재단 '뫼비우스 연구소'에서 혼종이 연구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앞으로 닥칠 대전쟁과 절망적인 미래는 바로 '혼종', 그리고 이들을 탄생시킨 '어두운 목소리'가 관여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즉 '맹스크'와 '어두운 목소리'는 어떤 식으로 간에 관계가 있음을 암시하고 있으며 그렇기에 '맹스크'는 혼종을 막을 희망인 '캐리건'을 인간으로 만들면서 바로 암살을 하려고 했던 것이다. 그렇기에 '짐 레이너'에게 '케리건'이 인간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타이커스'를 보내 실행하려 했던 것 이다. 그리고 문제의 '뫼비우스 재단'의 책임자 위치에 있는 인물은 '나루드'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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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비우스 재단' 책임자 '나루드' 박사

 

그의 이름을 영문으로 풀면 'Narud'. 하지만 그의 이름으로 반대로 뒤집어보자. 그러면 또 하나의 이름이 등장한다. 바로 'Duran' 이라는 이름. 위에서 '제라툴'이 우연히 마주친 인물. 바로 그 '듀란'의 이름. 그는 당시 '혼종'을 이미 연구하고 있었으며 '스타 크래프트2'에서 진정한 적으로 등장하는 '어두운 목소리'의 봉인을 부수게 되는 것도 바로 '뫼비우스 재단'. 제라툴과 마주칠때 그는 '큰 힘의 하수인'이라는 언급을 했고 '젤 나가'의 유물을 통해 '케리건'이 인간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짐 레이너'에게 알려주는 것도 '뫼비우스 재단'이라는 점을 볼때 그가 '듀란'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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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서는 이런 모습으로 등장했던 '듀란'

 

그렇기에 '맹스크'는 '타이커스'를 이용하여 '케리건'을 구하고 싶어하는 '짐 레이너'에게 이러한 사실을 전달하여 '케리건'을 인간으로 만들면서 바로 죽이고자 했던 것. 다만 '맹스크'와 '어두운 목소리'와의 관계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분명 모종의 거래 혹은 관계가 있다는 것은 확실하며 '뫼비우스 재단'의 주인으로 등장했던 '맹스크'의 아들 '발레리안'도 변수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 '맹스크' , '발레리안' , '듀란' (으로 추정되는 나루드)의 관계는 아직 이렇다할 설명은 없지만 일단 '어두운 목소리'가 어떤 식으로든지 개입이 된 건 분명하게 보인다.

 

 

- 어두운 목소리의 정체

 

'스타 크래프트1'에서 '듀란'의 비밀미션을 통해 그 존재가 어렴풋이 보여줬는데 당시 예상은 '프로토스'의 창조자이자 '저그'의 창조자였던'젤 나가'라고 여겨졌지만 2편에서 드러난 모습은 '젤 나가'가 아닌 '어두운 목소리'라는 미지의 세력이었다. 거기서 드러나는 진실은 '젤 나가' 창조했던 '저그', 그리고 어디까지나 '저그'를 통솔하고 관리만을 하기 위해서 탄생된 '초월체'를 뒤에서 조종하여 '젤 나가'를 공격하게 하였고 주변의 생명체를 흡수하게 하여 자신의 수족처럼 부렸다. 그리고 이어지는 '저그'의 '프로토스'침공도 '어두운 목소리'가 조종하여 벌어진 일이다. 그리고 '제라툴'의 미션을 통해 이 '어두운 목소리'는 '젤 나가'를 적대하는 세력으로 확실히 언급된다.
.

"만약 젤 나가가 프로토스의 자연적 발전에 개입하지 않았다면 영원의 투쟁 시기에 너희들이 서로 칼을 겨눴겠느냐?"

 
- 어두운 목소리

 

일단 확실한건 적어도 '어두운 목소리'는 일반적으로 알려져있는 '프로토스'의 창조자이자 '저그'의 창조자인 '젤 나가'와는 다른 종족임에는 확실하고 '스타 크래프트' 1편과 2편 사이의 일을 다루는 '다크 템플러 사가'에서도 '젤 나가'의 의해 고대에 봉인된 존재라는 것이 나오는 만큼 별개의 세력. 하지만 '나는 너희들의 시작이자 끝이다' 라는 언급도 있어 '젤 나가'와 관계도 주목된다.

- 정리하면서..

분명 생각보다는 다소 아쉬움도 있었던 스토리였지만 '스타 크래프트2'의 첫 시작을 의미하는 만큼 서장이라는 측면에서는 충분히 만족스러웠던 '자유의 날개'. 그리고 부제의 의미도 각 중심 인물들간의 '자유'라는 키워드를 보면 더 없이 적절한 부제. 특히 '초월체' 역시 마찬가지였고 '배신자'로 남지 않고 친구의 손에 죽는 걸 택한 '타이커스'의 '자유'도 의미심장했다.

그리고 1편의 대전쟁을 주도했던 '초월체'의 진실도 드러나며 '어두운 목소리'가 본격적으로 대두되었으며 '젤 나가'의 비밀, 그리고 '테사다르'의 모습등 많은것을  생각해보게 했던 스토리가 아니었나 싶다. 과연 '저그'의 운명, '케리건'의 운명이 어떻게 작용 할 지 다음 확장팩을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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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아이콘 있나없나 (2010-08-20 21:27:0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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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제라툴 비밀미션
한스타................................
소름끼쳤슴다.
한스타라니... 추억추억..
아이콘 뉴비두기[고기차] (2010-08-19 13:14:3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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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ㅡ왕....대단하시네요 글로 정리하는게 쉬운일이 아닐텐데....
아이콘 BrightGalaxy (2010-08-19 13:52:1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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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헣;쩐다
피나르핀 (2010-08-19 14:00:5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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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차 행성 전투에서, 레이너가 워필드 장군을 구해줬을때 워필드 장군이 웃으면서 고맙다는 의미로 "망할 개자식....하하하"하고 웃을때 왠지 멋졌던
아이콘 블루릿지 (2010-08-19 14:25:2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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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크래트프는 뭐죠..
짐 레이너 (James Eugine Raynor)



본명 '제임스 유진 레이너' 보통 '짐 레이너'라고 불리우는 인물. '스타 크래트프'의 중심인물이자 1
염산호흡기 (2010-08-19 14:26:0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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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는 캐리건을 완전 나쁜년으로 만들어놓고 이제와서 우주를 구할 존재라는 떡밥 아닌 떡밥을 던지는
[카인] (2010-08-19 17:04:5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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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 레이너!
완체장군 (2010-08-19 18:26:19 KST) - 61.255.xxx.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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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깔끔하면서도 스토리가 이해가 잘 가는군요.
재밌게 읽고갑니다.
아이콘 며이의부활 (2010-08-19 20:01:1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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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짐 유진 레이너 이군요




내 이름이 짐 조심 레이너 라고 - 짐 유진 레이너
인간 (2010-08-19 23:10:52 KST) - 114.200.xxx.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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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산호흠기) 원래 전쟁에 착한놈 나쁜놈 없는겁니다.
Dilmun (2010-08-20 20:05:0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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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드 <> 듀란
흐미 소름이여!
아이콘 있나없나 (2010-08-20 21:27:0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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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제라툴 비밀미션
한스타................................
소름끼쳤슴다.
한스타라니... 추억추억..
아이콘 지니닷 (2010-08-21 02:25:5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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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오리진 관련해선. http://www.ruliweb.com/ruliboard/read.htm?num=81994&table=img_screen_pc 이 게시물이 가장 설명이 잘 되어 있군요 ㅇㅅㅇ
아이콘 게장 (2010-08-26 18:16:52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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멩스크가 굳이 타이커스를 이용해 케리건 암살을 노린 이유가 궁금합니다. 그의 병력이면 스스로 유물을 모으고 케리건을 처치하는 것도 가능했을 법한데, 그만큼 짐 레이너의 수완이 좋고 케리건을 상대하기 적합한 인물이란 것일까요? 아님 케리건을 죽이는 동시에 짐 레이너도 일망타진하려는 속셈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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