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 소감

 

폐사했음.

 

핵앤슬래시 특유의 진입 장벽을 디아는 그나마 라이트하게 낮추긴 했지만 고행1에 도착한 순간 세지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 세지는지 알 수가 없는 상태에 도달함. 빌드를 검색해봐도 권장하는 아이템으로 유니크만 알려주는데 그나마 있는 유니크도 크게 도움 안 되는 잡템임

 

오픈월드 요소 특유 수집품 찾기 강요하는 시스템이랑 개떡 같은 탑승물 조작감도 빠질 수 없고, 스토리는 모조리 스킵하고 싶은거 일단 꾹 참고 봤고. 내용은 긴데 등장인물은 적고 사건들은 뻔해서 더럽게 지루함.

 

사실 디아는 그나마 나은 편임. 패오엑은 재미없어서 액트 밀지도 못하고 3만원 날아가버렸음. 디아도 환불할 수 있으면 환불하고 싶지만.

그래픽만 디4로 하고 게임 방향만 디3처럼 만들었으면 좀 더 나았을려나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