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F 같은 것보다 어떻게 보면 더 까다롭지만 사람들이 잘 모르는 문제

XXY 등의 이상 유전체 보유자들.

 

남자는 남자인데 상당한 여성성을 띄고, 실제로 성전환 수술을 받는 경우도 있음.

 

그외에 X0 도 있고

 

심지어 인터섹스도 존재.

 

사회적으로는 모르겠는데

 

과학적으로는 성별이 두개만 있다고 하기에는 애매하기는 함.

소수 돌연변이 보고 성별이 두개가 아니라 하는건 좀.. XXY는 0.1% 발병률로 트랜의 0.009% 보다는 흔한데 그래도 남성이고 치료받아서 정자로 여성 임신시키기도 하는데

소수 돌연변이라고 하더라도, 천명 ~ 2천명 중에 하나인데, 그 정도면 전 지구에 몇십만은 된다는 걸 생각하면 생각보다 소수는 아닙니다.

그리고 자신이 남성이라고 생각한다면 남성으로 살면 되지만, 자기는 남성보다는 여성 쪽에 가깝다고 생각한다면? 남성도, 여성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개인의 의지로 남성을 선택한다면 그걸 존중하지만, 다른 쪽을 선택할 수도 있고, 그냥 남자/여자의 중간 상태로 살고 싶어할 수도 있고요.

그리고 성별이라는 게 애당초 그냥 우리가 이해하기 편하려고 남/여 나누는 거지, 생물학적으로 따지면 나중에 자체 ts하는 흰동가리도 있고, 자웅동체인 생물들도 많고, 자웅이체인 해파리 같은 녀석들도 있고, 별별 놈들이 다 있어서 우리의 기준으로만 '남/여'를 나누는 건 좀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남/여로 나눠진 건 우리의 선조라고 할 수 있는 생물이 남/여를 나누는 번식 방법을 택했기 때문이지,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동물' 이라는 카테고리를 벗어나면 남/여만으로 나누기에는 복잡한 경우도 꽤 많으니까요.

난자제공= 암컷
정자제공= 수컷
둘 다 가지고 있음 = 자웅동체

이거아님?

자체 ts도 결국 암에서 수로, 수에서 암으로 두 가지 중 하나로 변하는 거고, 자웅동체의 자가수정은 갈 때까지 간 경우에야 하는 정도고, 무성생식은 미생물 단계에서나 하고...?

찾아보니 해파리는 무성생식 유성생식 다 한다고 한다네요.

ㄴ

근데 그런 식으로 나뉘게 되면 또 애매해지는게 일벌레들이죠. 그 어떠한 생식도 하지 않는 이 녀석들은 암컷도 아니고 수컷도 아니냐? 하기에는 좀 그렇고요. 유전자적으로 따지면 2n 이랑 n으로 구분하면 암컷이 되기에는 하는데, 근데 난자 제공은 안 하니까요. 식물로 가면 해파리 비슷하게 유성생식/무성생식 둘 다 되는 애들도 많고, 아예 유전자를 n,3n,5n 식으로 막장가는 경우도 있고 해서 더 복잡하고요.

빛이 원자이자 파동이라고는 하지만, 그게 우리가 이해하기 쉽게 하려고 그렇게 설명하는 거고 실제로는 그렇게 행동하는 것처럼, 우리가 성별이라고 하는 것도 우리가 이해하기 쉽게 그렇게 설명하는 거지 실제로는 대체 뭐가 성별이냐? 라고 정리하기에는 애매한 경우가 많습니다.

일벌의 경우엔 모두 암컷이고, 평소에는 여왕벌에 의해 산란관이 통제되는 경우라네요. 여왕벌이 사라지면 산란하는 개체가 나타난다고도 하고

아니 포유류에 왜 자꾸 벌레 갖다대는디요

아니 그리고 빛 얘기는 진짜 광자에 파동인데.... 그럼 님 말씀은 성별은 성별이다 이거네요

그리거 자포동물이나 식물들도 자웅동체인 놈이 있고 자웅이체인 놈들도 있는데 그래도 그게 제 3의 성별인 게 아니라 암컷과 수컷의 생식세포 두개를 갖고 상황에 따라 한 쪽을 쓴다 혹은 극단적 경우에 자가수정한다는 개념이잖아요? 세포분열의ㅣ같은 무성생식 경우엔 생식세포 개입도 없이 말그대로 클론이라 성별 자체가 의미없는 경우고

ㅇㅇ 근데 그걸 제 3의 성별로 볼 것인가 VS 그것도 남자 + 여자이므로 남자나 여자의 일종이다 라고 보느냐의 차이겠네요. 그런 걸 생각하면 제가 너무 자의적으로 해석한 것 같네요. 과학적이란 말은 틀린 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그렇다고 하는게 더 정확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빛 같은 경우에는 파동과 원자처럼 행동한다... 라고 많이들 쓰지 실제로 파동과 원자다. 라는 표현은 잘 안 쓰는 편입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Wave%E2%80%93particle_duality

여기서도 빛 = 원자와 파동이라기 보다는 빛 = 원자랑 파동 처럼 행동함 이라고 써져있는 경우가 많고요.

원자가 아니라니까요

그리고 그쪽은 제 전공이 아니라 글쿠만요 하겠습니당

particle = 원자인 줄 알았는데 입자였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kekayfI8Ii8&feature=feedrec_grec_index#t=02m27s

자세한 건 여기 리처드 파인만의 강의에 나오는데 이 인간은 아예 빛은 입자처럼 행동하지도 않고, 파동처럼 행동하지 않고, 아예 우리가 본 것 중의 그 무엇과 다르다 라고 합니다.

그렇구만유 지금까지 아예 반대로 알고 있었는데

여기서 양자역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