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에 있는 시리아난민분한테 들은 전쟁참여안한이유

가족이 어찌저찌 해서 한국 안성시에 왔는데 거기 가장이랑 제작년에 간단히 이야기를 들었는데..

 

 

1.어느쪽편에 설지 명분이나 합법적 위치를 가지고 있는 쪽이 없음(다 미친놈들이다)

2.자기는 무교라  종교,민족으로 어느쪽에 설수밖에 없는 선택지를 가지고 있지도 않고 소속될수도 없음

3.자기는 전장에 나서고 가족을 대피시킬 후방이 존재하지 않음(전장과 후방의 구분이 없음)

4.전쟁과 무관하게 일어나는 민간인 상대 테러

5.어느쪽이 승리해서 안정을 가져다줄지 예상조차 할수 없음

6.비행기 소리만 나도 옷으로 머리가리고 땅에 엎드리고 큰소리에 발작증세까지 보이는 자녀들을 둘수가 없음

 

 

대략 이렇게 말했는데 중국군벌시대랑 비슷한... 아니 중국은 쑨원과 장제스라는 희망이라도 있었으니 더 암울한가?

 

후방이 없다는 거에서부터 이미 인외마경

그래 중국은 후방이라도 있었지

무교라는 게 가장 결정적인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