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방법은 내가 플레이해본 게임의 가치를 비교할때 쓰일 수 있습니다.
하드에 어떤 게임을 깔아 놓았는데(스팀이든 배틀넷이든 유비든 뭐든)
이걸 계속 깔아 놓을 필요가 있는가 궁금할때 쓰는 방법입니다.
바로 해당 게임의 용량을 같은 용량의 야동과 비교하는 방법입니다.
내가 플레이한 이 게임의 용량을 먼저 측정합니다.
그리고 해당 용량만큼 내가 모아둔 야동중 엄선한 것들을 차례로 모아서 해당 게임만큼의 용량이 될 때까지 한 폴더에 모읍니다.
그리고 그 야동폴더와 게임을 놓고 저울질을 하는거죠.
두개를 플레이했을때 짜릿함, 흥분, 만족감, 플레이타임, 앞으로 더 얼마나 플레이할수 있는가 등을 놓고 비교하는 겁니다.
여기서 야동한테 패배한 게임은 그냥 지우시면 됩니다.
기준은 사람마다 모두 다르기 때문에, 판단은 자기가 해야합니다.
옛날에 에뮬 돌려서 플레이하던 단색의 포켓몬스터를 생각해 봅시다.
용량을 생각해보면 플레이타임과 재미와 흥분도, 만족감이 왠만한 야동으로는 비빌수조차 없습니다.
그래서 갓겜인겁니다.
마인크래프트가 갓겜인 이유이기도 한데 마인크의 용량은 따로 텍스쳐같은걸 깔지 않았을때 일기가도 안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마인크를 10분하고 재밌어하기 시작했다면 그 순간부터 동량의 야동으로는 따라올수 없는 게임이 됩니다.
대부분의 명작 고전게임이 명작인 이유이기도 하고, 스타크래프트1 도 역시 한창때는 용량대비 미친 게임이었습니다.
와우를 생각해 봅시다. 와우 용량은 지금 한 40기가쯤 될겁니다. 40기가 야동VS 40기가 와우. 여기서 지금의 와우의 손을 들어줄 수 있다면 와우를 계속 플레이하실 분이 분명합니다.
하스스톤은 처음 나왔을때 용량이 많지 않은 훌륭한 갓겜이었지만 확장팩이 몇년 나온 지금 용량은 수십기가로 불었고 더이상 갓겜이 아닙니다.
DLC가 나오고 확장팩이 나오고 뭔가 더 붙었는데 그 붙은 용량만큼의 흥분과 재미를 못 주는 겁니다. 그럼 점점 게임의 가치가 떨어지는거죠.
롤 정도 되면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어지간하면 동량의 야동과 비교할때 이길 수준은 됩니다.
여전히 랭크 열심히 돌리고 한타때마다 미친듯이 흥분하고 하는 분들은 그럴겁니다.
게임이 그래픽이 좋아지고 볼륨이 많아진다고 해서 갓겜이 안되는 이유가 이겁니다.
용량은 엄청나게 잡아먹지만 늘어난 볼륨은 반복노가다에 불과하고 좋아진 그래픽이라고 해도 늘어난 용량만큼의 야동과 비교해서 밀리면 아무 의미 없습니다.
스카이림이 갓겜인 이유도 여기 있는데 이겜은 모드를 깔기 시작하면 수십에서 수백기가까지 올라감에도 불구하고 스카이림 자체가 야동플레이어이자 야동제조기가 되는 포텐이 있기 때문입니다. 거의 새로운 차원으로 올라가는거죠.
수많은 게임들이 이 성인모드를 추가함으로 인해서 좀더 하드에 존재할 가치가 올라가게 됩니다. 하지만 와우는 불행히도 모드사용자들에게 밴웨이브를 때렸었죠. 지금은 다 풀렸지만. 그때 와우 접은 사람이 상당할거라고 추측됩니다.
네? 개소리 같다고요? 개소리 맞습니다.
디아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