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빨꼬리 핥아본 후기

일단 도대체 무슨 게임인가 설명을 해보자면

플레이어가 직접 컨트롤하는 유닛은 기수 하나뿐이고

이 기수 하나로 건설, 유닛 조작 등 필요한 것들을 다 함

그래서 플레이어가 주로 사용하는 키는 WASD + R + 스페이스 + 마우스 좌우

즉 조작이 대단히 심플함

 

전체적으로 보면 RTS라는 장르를 좀 단순화하려고 노력한 것 같음

생산도 자동에 유닛들도 마우스 좌우로 다 조작할 수 있고

 

다만 기수를 얼마나 현란하게 컨트롤하느냐에 게임이 집중되기 때문에

잘못하면 기수 허리놀림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는 마이크로 컨트롤 빠요엔 게임이 될 수도 있을듯

(개인 취향이겠지만 개인적으로 RTS에서 피지컬로 싸우는 건 선호하지 않아서)

 

거기에 종족별로 차이점이 좀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런 거 없음

이건 좀 실망

 

그래픽은 도트박이라면 만족할만함

사운드는 잘 모르겠음. 그냥 평범한 것 같음

아무도 말을 하지 않았는데 혼자 찔려서 저리 주절주절대는걸 보니 갑자기 의심된다

종족별 차이가 없다면 노-잼
스2는 위대한 게임이다

아참
제목에 핥아봤다는 건 수박 겉핥기 식으로 핥아봤다는 뜻입니다
제가 털박이라서 핥아봤다는 뜻이 아니니까 오해없길 바랍니다

아무도 말을 하지 않았는데 혼자 찔려서 저리 주절주절대는걸 보니 갑자기 의심된다

어떻게 여긴 버게 수준을 못 벗어나니?

다들 그걸 기대하고 여기 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