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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7-24 15:22:40 KST | 조회 | 3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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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직장생활하면 여성혐오 잘 느껴지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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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오히려 놀란 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사회에 졸라게 만연해요.
인사뽑는 과정이 난 그래도 어디 좀 규모있는 기업쯤 되면 합리적으로 잘 돌아가는 줄 알앗는데
ex)"그는 목소리는 여성적인데 리더십이 있는 게 남자답다." "일처리를 기집애처럼 하지 마라", "여자애들과 거의 10년 가까이 일을 했는데 역시 일정 이상으론 업무를 주는 게 아니다" 이런 말이 여직원들 앞에서 일상적으로 나와요
젤 심각한 건 이런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가장 적극적인 게 오히려 여직원들이라는 거임. 그것도 능력이 입증된 사람들.
여기서 몇 년 이상 구르고 섭외도 잘 따내는 '살아남은' 베테랑 여직원들이 스스로 여성혐오를 터득한 거예요. 안그러면 지들이 놓여있는 상황을 납득하고 버티는 게 힘들거든 ㅇㅈ? ㅇ ㅇㅈ
웃긴 건 이게 너무 일상화되어있다보니 이게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거지. 서구화된 교과목을 배워서 진보적인 마음을 함양한 상태로 사회로 나온 수많은 젊은이들이 이 엿같은 상황에 내던져져 방황하는 게 그렇게 이해 못할 현상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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