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보듯이 웹소설 보는건데.

그게 그렇게 잘못된건가...

잘잘못을떠나 자기머릿속으로 평가하는인터넷인데 신경쓸필요x

웹소설 읽을 시간에 다른 더 좋은 책들을 많이 읽으라는 조언....일까?

....그럴까?

아니 한국의 조앤 롤링이 되고싶다면서요 왜 뇌썩는거 보는거에요 애초에 글쓰는 능력은 뭘 보는지도 중요한데 글잘쓰고싶으면 순수문학은 못읽더라도 인정받은 장르문학이라도 줄창 읽어요

농담아니고 책으로 나오는거랑 사이트 웹소설이랑 작문수준이 달라요. 심지어 명작말고 그냥 읽을만한 판소랑 비교해도 차이가나는데 평소에 많이 읽으면 거기서 영향을 받을수밖에없는데 같은시간이면 더 도움되는글을 읽는게 좋죠
소설을 쓰겟단생각이 없고 걍 내가 좋아서본다하면 할말은 없음

솔직히 웹툰이나 웹소설이나 전 왜 보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선천적 얼간이는 재밌었지만.

특히 가장 매출이좋은 19금소설의경우 더욱더 끔-찍
진짜 군인시절에 후임이알려줘서 첨 읽었는데 엄청 충격적인 경험을 함

웹소설 문장은 주술호응도 제대로 안되는 경우도 많던데 솔직히 그거읽으면 뇌썩음

사실 뭐든간에 창작좀 하겠다는 사람한테 있어서는 취향 수준도 중요한지라

아니 웹소설 읽는건 좋음. 근데 문제가 뭐냐면 님이 글을 쓰는 입장이 될거라면서요.

요리사가 분식집 오뎅 떡볶이 이런거 쳐묵으면서 요리사 할 수 있을거같음???

뭐 그런거라면 인정 하지 마시고 다른 사람들 말도 좀 들어요

나는 분식집 오뎅 떡볶이 요리사가 될거야! 라는 마음가짐으로 소설 쓸것도 아니잖아요

조앤롤링은 세계적으로 팔았으니까 미슐랭 별 1234개 가진 탑급 요리사라고 보면 되는데

님이 맨날 쳐묵쳐묵하는게 오뎅 떡볶이면 어떻게 미슐랭급 요리를 만들겠냐고요

애초부터 뇌에 있는거 생각안하고 말하시는게 취미시죠?

초등학생들이 나는 대통령이 되고 싶어! 라고 말하는거랑 동급으로 말하신건가요?

근데 님은 대학생이잖아요. 대학생정도 되서 목표를 말하는데 "딱히 진심으로 하는 소리도 아니고, 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 계획들을 짜지도 않는" 상태면 그게 대학생입니까? 그냥 몸 커진 초등학생이지

님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깎아내리지 마세요. 대체 왜 그럽니까?

그냥 웹소설 가끔씩 읽으면서 즐겨주는 거면은 뭐 문제 없는데, 웹소설 보고 오오,.. 이거 좋네요.. 이쪽도 좀 괜춘한듯... 하는 건 좀 그런지라

당신이 진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명작을 읽으면서 웹소설도 보고, 아 나는 소설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렇게 말하면 인정합니다 아프리카 오지고요 중학교 교육과정 지리고요 해줄 수 있는데

님은시이발 문장력도 거지인게 명작 읽을 생각도 안하고 웹소설만 읽으면서 나는 작가가 될거야 이런 소리 하면 옆에서 보는 사람이 얼마나 속이터지겠어요제발

아니 솔직히 말하겠는데 ㅇㅇ; 님이 가끔 진지하게 글이라고 쓴거 올라오면 주의깊게 읽어보거든요 그게 그냥 리포트나 과제라도.. 근데 그게 내용 자체가 이해할 수 없는 글이 많아요 왜 이해할 수 없느냐? 주어와 서술어가 서로 조화하지 않는다든가 전혀 엉뚱한 글이 나온다든가 해서 마치 수능 영어칠 때 문법 문제/어색한 문장 찾기 문제 푸는 느낌이에요.

솔직히 말해서 님 열정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열정이 있으면 말만 안하고 필사도 하고 책도 많이 읽고 하거든요? 근데 웹소설 읽으면서 난 언젠가 글을 쓰고 살거야~ 이건 그냥 재앙 밖에 안 와요. 지금 글쓰기가 초등학생 작문 수준인 것도 문제인데 그나마 공고사람들이 안타까워서 꼬집어주는 것까지 넘어가면 안되죠~

뭐 선택은 자유. 평생 가치 없는 글을 생산하면서 전 우주의 엔트로피를 증가시키느냐, 아니면 지금 정말 자신의 열정에 불을 붙여보느냐, 아니면 그냥 9급 공무원 시험이라도 준비하느냐.

와 극딜 터졌다
틀린 말은 아닌데 다들 조금만 릴렉스해요
글쓴이가 불쌍하게 느껴질 지경

근데 머 웹소설 볼 수도 있는데 그걸로 너무 극딜을 넣고있는 감이 없지않아 있소

웹소설만 읽겠다 한 것도 아니었던 거 같은데

나도 학교 다니면서 너님들이 그리도 싫어하는 현대미술 막 그런 거 배우고 하고 그러지만 가끔씩 여거 와서 막 망겜 그림도 막 그려서 올리고 어? 그러는데..

여린 사람 같은데 괜히 상처받고 자게 떠날까봐 걱정됨

아니 여린 사람이고 말고를 떠나서 자기가 무슨 일을 하겠다고 말을 하고 다니면 그걸 위한 모습을 보여줘야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거 아닙니까? 안할거면 조앤롤링이니 뭐니 입만 털지 마요

그러니까 노숙님이랑 포더님 말엔 나도 동감하는데 둘 다 워딩이 너무 과격하게 되어있다는 뜻임
뭐 작성자가 하루이틀 이러는게 아니니 답답한 심정은 이해합니다만 아직 두 분에 비해 나이도 어리고 경험도 적은 사람이니 좀 순화시켜서 말하면 보기 좋겠다는게 내 생각임
뭐 세게 말하고 싶은 것도 그 나름의 이유가 있으니 이해는 해요

소설 판매량에 웹소설 포함안된 것도 기존 작가들이 웹소설을 소설 취급안해서 포함이 안됨.
님이 글 쓰고 싶으면 돈 필요한거 아니면 안 읽는게 좋아요. 웹소설은 웹툰처럼 소비성이 강한 건데 거기다가 대중 입맛을 지나치게 섞어서 작품성 있는 작품이 상위권에 존재할 수 없는 구간임.

저 윗분들이 웹소설 읽는게 정말 잘못된 걸 여러 비유로 설명했고 충분히 알맞는 비유라서 저도 공감하면서 읽었음. 지금 스토리작가도 문예창작과라서 웹소설을 그렇게 선호하지 않기도해요. 엄청 까거든요.

웹소설은 어디까지나 삽화가 바쳐주는 전재하에 글 쓰는 겁니다. 그니까 사실상 배경묘사+인물 묘사를 모조리 삽화로 다 때우고 그저 극본처럼 상황진행을 위한 대사 몇줄이 전부입니다. 안 그런 것도 있겠지만 대부분이 그래요. 그런데 이걸 읽으면서 글을 쓰신다는 건 전 정말로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고전 명작, 인생역작같은 걸 읽어도 똥작 쓰레기작이 나오는 판에 3류작 장르소설만 읽는 사람이 제대로 된 글을 쓸 수 있을까요.

많이 느끼고가네요

솔직히 말해서 이 분이 좀 제대로 된 정신머리가 있는 분이었으면 노숙킴하고 포더윈터 님한테 저런 소리를 들을 지경까지 안 왔음 그냥 그 전에 (적어도 1년 전) 누가 살짝 찔렀을 때 '아 내게 뭔가 문제가 있구나'하고 고치기 시작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