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그래도 멀쩡한곳인건지 내가 기억을 못하는건지 저 밑글처럼 무슨 레아마냥 악마랑 싸우거나 그런 애들은 없었고
바자회라던가 교회 수련회때 마술도 보여주시던 착한 목사 아저씨라던가
항상 교회갈때 같이가던 초딩때 친구나 교회 형 누나라던가 뭐 그런 기억밖엔 없다
사실 뭐 초등학교 저학년때 친구중 지금도 어느정도 알고있는건 부모님끼리 정말정말 친해서 아직도 연락하면서 같이 보게되는 그런 경우말곤 없기 때문에 지금 와서는 많이 의미는 없다만 뭐
어릴때 했던 이사도 그렇고 내가 일요일 오전 프로를 상당히 어릴적에(지금도) 좋아했던것도 그렇고 초등학교 삼사학년때쯤 부모님은 날 교회로 보내시는걸 포기하시게 되었고 난 그 다음부터 종교랑 영 인연이 없었더라
그리하여 저게 처음이자 아마도 마지막 종교활동이 되었지만 인터넷에서 막 말하는것보단 교회는 내 마빡속에 괜찮은 모습으로 남게 되었다
사실 나도 그렇고 부모님이 교회에 가셨던것도 그렇고
지금 와서 보면 교회는 신을 믿으러 가기보단 동네 친목을 다지는 뭐 그런 역할이 더 큰 공간이 아니었을까 한다
생각해보니 아파트나 단독주택들 사이에 있는 유일한 교회였던거 같고..
졸려서 막 이상한글 쓴다 폴아웃이나 하다가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