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애니메이션은 가족 단위 관객을 노렸으면 좋겠음

요 몇년간 한국 애니를 보고 있으면 대상 연령층이 완전 극단화되어 있어서

영유아층 아니면 완전 성인층임

마당을 나온 암탉이 그나마 전연령대를 포괄한 작품이라고 보는데...

(물론 이것도 흥행성적이 그렇게까지 좋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 한국 애니랑 비교해서 성공한 건 사실이니)

어차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건 디즈니, 픽사에서 만드는 가족 대상 애니메이션들이니

한국도 그쪽으로 나갔으면 하는 소망이 있음

그리고 3D 애니 좀 보고 싶은데...3D 애니는 죄다 유아용에만 몰려 있으니 원 -0-;;

마당을 나온 암탉 감독님이 라면 먹고 있는 걸 보면 예산부족으로 인해서 제대로 될지도 모르겠긴함. 확실히 전 연령층을 노리고 작품을 내놓으면 할만하긴한데 문제는 우리나라 애니회사들이 그걸 생각하지 못해서 못내놓는게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전연령가 = 애들이 끌고가서 부모님이 고통받는다

지난번에도 어떤 기사에서 봤는데...결국 돈 내고 애들 극장 데려가는 건 부모니까 부모가 봐도 재밌을 만한 걸 만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좋은 소리긴 한데 전 디즈니를 보는 것보다 그냥 스포츠를 좀 보고싶은데요
전세계 대다수를 차지하는 외향적인 남자의 innate한.. 그 뭐냐 그래 타고난 그 머시기를 감동시키느니 걍 애들이 더 잘 조르게 하는 게 수지가 맞을 것 같네요

포니

근데 또 부모 손 잡아끌고 가는 건 아이들이라

그래 스포츠 애니를 만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