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고 자극적이기 그지없는 걸 담백하다고?
핫크리스피보다 매운맛이 덜하다 뿐이지 그 염지 자체는 핫크리스피보다 더 자극적인데
아까 KFC에서 스마트초이스 시켜서 닭 뜯고있는데,
옆에 오신 할아버지 하나가(여동생으로 보이는 할머니와 같이 왔음)이 오리지날치킨을 뜯다가 너무 짜다면서 시부렁댐(ㄹㅇ)
뭐 주문받을 때 매콤한맛 드릴까요 담백한맛 드릴까요 하니 담백한맛을 골랐겠져.
암튼 그러면서 혼잣말로 "이년이 짠걸로 줬네 짜서 못처먹겠다"면서 ㅈㄹㅈㄹ하다가
여동생이 만류함에도 불구하고 "짠 거 몸에 안좋아 못먹어" 하면서 (그럴꺼면 여기 왜 왔어ㅡ.ㅡ)
결국 카운터 가서 치킨 투척하면서 점원한테 "야! 치킨이 뭐이리 짜? 짜서 못먹겠네"하면서 윽박지름.
뭐 결국 크리스피로 바꿔와서(도 두 조각 먹은 건 빼고 바꿔줬다고 나쁜년 못된년 운운하며 ㅈㄹㅈㄹ)먹긴 하더라구요.
옆에서 그러니 입맛떨어져서 이게 치킨인지 뭔 맛인지도 모르겠어서 그냥 꾸역꾸역 집어넣고 기차 탔네요.
그래서 여기기에서 말하고 싶은 점
1. 오리지널치킨을 담백한 맛이라고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2. 나이 먹었으면 나잇값을 합시다. (위에도 보시면 알겠지만 저는 저런 사람들한텐 경어체를 쓰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