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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혼전순결 | ||
|---|---|---|---|
| 작성일 | 2013-12-10 20:25:13 KST | 조회 | 169 |
| 제목 |
크리스마스 다가오니까 엄청 심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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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때까진 뭐 걍 가족이랑 보내는 느낌이었는데
신촌거리에 혼자 동떨어져서 바깥은 완연한 크리스마스 분위긴데도 멍하니 방에 있다보면
창문 밖으로 빨갛고 노란 불빛이 흐릿하게 반짝이고 왁자지껄한 소리와 캐롤들이 아스라이 들리는데
그렇게 그 분위기 느껴나 보려고 옷을 추스리고 나가보면 흔한 크리스마스가 손댈 수 없는 배경처럼 깔려있는 것만 같아서 서글퍼짐
그럼 결국 맥주 한캔 사서 불 한번 들어오지 않는 핸드폰을 어디든 짱박고
찔끔찔끔 혼자 마시다가 불 끄고 우두커니 앉아있다 들지 않는 잠을 청해봄
그렇게 크리스마스 당일이 되면 막차 놓친 사람마냥 가슴이 휑해서
그 연말이 지나갈 때까지 바람이 물씬 차게 느껴짐.
으으 크리스마스 싫다
신촌거리에 혼자 동떨어져서 바깥은 완연한 크리스마스 분위긴데도 멍하니 방에 있다보면
창문 밖으로 빨갛고 노란 불빛이 흐릿하게 반짝이고 왁자지껄한 소리와 캐롤들이 아스라이 들리는데
그렇게 그 분위기 느껴나 보려고 옷을 추스리고 나가보면 흔한 크리스마스가 손댈 수 없는 배경처럼 깔려있는 것만 같아서 서글퍼짐
그럼 결국 맥주 한캔 사서 불 한번 들어오지 않는 핸드폰을 어디든 짱박고
찔끔찔끔 혼자 마시다가 불 끄고 우두커니 앉아있다 들지 않는 잠을 청해봄
그렇게 크리스마스 당일이 되면 막차 놓친 사람마냥 가슴이 휑해서
그 연말이 지나갈 때까지 바람이 물씬 차게 느껴짐.
으으 크리스마스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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