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갈과 스투코프가 UED 사령관에 있는 건 좀 이상함

UED는 설정상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강력한 문화통일정책을

폈기 때문에 영어 이외의 모든 다른 언어는 말살하려고 했다던데

그런데 막상 그런 UED 원정 함대의 사령관과 부사령관이라는

듀갈과 스투코프를 보면 영어를 쓸 때도 각자 프랑스어, 러시아어 억양이

강하게 묻어나오는 데다 심지어는 부지불식간에 자국어 단어가 튀어나오는

등 영어가 사실상 모국어가 아니었고 그렇기 때문에 서툴다는 모습을 보여줌

그런데 영어가 서툰 이 둘이 어떻게 문화말살정책을 피는 UED에서 출세를?

이건 현실에서 가까운 예를 들자면 중화인민공화국의 차기 주석과 총리가

둘 다 만다린어가 서툴고 각자 광동어와 둥간어 억양이 강한 발음으로

얘기하고 다니는 거랑 똑같은데.. 근데 중화인민공화국의 경우 만다린어가

서툰 사람은 출세에 지장이 있는 걸로 알고 있음 ;;;

블자: 어 그래? 설정 바꾸면 그만이지

혹시 무관들이니까 딱히 상관없다던가 그런 건가

그냥 성우 문제가 아닐지

ㄴ 솔직히 원정 함대도 규모가 적고, ued 본부도 별로 관심도 크게 안 가짐
죽거나 말거나, 죽은 소식도 모름

듀갈과 스투코프가 실제로 프랑스식과 러시아식 이름이라는 걸 생각하면 의도된 설정 같은데

중간에 때려치운게 확실함

발키리 봐도 그렇고

그거 그렇게 하려고 애썼는데 현실은 다들 은근슬쩍 모국어 써먹어서 효과가 약했다 아닌가

근데 듀갈과 스투코프 정도면 윗대가리 출신일 텐데도 본인들이 저런 걸로 봐서는 애초에 텅 빈 구호였는지도..

콘키스타도르 비슷한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