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을 읽고 요즘 도서관이 두려움

우리네 도서관은 1층과 6층 도서실이 대표적임. 6층까지 가기는 귀찮으니 난 보통 1층에 짱박이하는 도서관성애자.
식수대있고 따듯한 물 나오고 실내온도 25도의 천국임.

그런데 이런 글을 읽음.
누군가 좀 못 생긴 사람이 도서관에 앉았는데 잠시 나갔다 들어와보니 이런 내용의 쪽지가 남겨져 있더라는 것.
"너무 고지식하세요! 다음부턴 한 자리 띄어 앉아주시는 센스- 아직 자리 좀 수월하잖아요?"

1층 독서실 자리는 많이 안 비는편이지만 텅텅 비는 6층이 상시 대기중이기에 누가 이런말 하면 빼도박도 못함.
뭐라 대들었다가 아 그럼 닌 니같이 생긴새끼가 옆에 앉으면 시발 공부가 되겠냐 이런말 들으면 지지배한테 때릴수도 화낼수도 없고 나만 민망해질텐데. 사실 나도 노력은 하지만 저런 말 들을 가능성 없잖이 있으니.

물론 개념이 있다면 이런 짓 안하겠지만 후아 주작이던 아니던 이런 도서관전설 무섭

그럴 땐 보란듯이 쪽지를 꾸겨버리고 쓰레기통에 던지면 됩니다

사람 없는 전철안에서 붙어서앉는다고 성낼사람이네ㅋㅋ 그나저나 나도 사람 꽉차있는 우리학교 도서관을 보고싶다..

지가 옮기던가 ㅋㅋㅋ

맞쪽지 -관심없어요-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