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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11-27 22:44:30 KST | 조회 | 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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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수능을 무사히 끝내고 나온 것에 의의를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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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시 국어 보는데
속이 메스껍고
어지럽고
토할 것 같은 기분
수능을 본다는게 이런 기분이었구나.
인생 처음으로 보는 수능
그리고 첫교시의 국어
몇번을 다시 읽어봐도 눈에 들어오질 않아
처음에 확신에 찬 마킹, 그러나 곧 뭔가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나고
감독관 선생님 불러서 수정 테이프 세 번이나 쓰고
아슬아슬하게 세이프
그래도 2교시 수학때 꿀잠 자고나니
좀 편안해졌음.
뭐 영어는...잘봤을리가 없고
그리고
시험 다 보고 나서
밀려오는 허무함
수능 당일엔 기분 정말 묘했음.
뭔가 약에 취하면 이런 느낌이 들 것 같았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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