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써놓고 작가가 친절하게 해설해주는건

개그하고 설명해주는거 아님?

솔직히 눈마새가 불친절한게

친절하려고 설명 붙이면 스토리가 여기저기 막 튈 수 있음

몇몇 만화들 보면 스토리가 막 산으로 가는 경우가 많잖아요

도데체 원피스는 왜 원피스 인가 싶을 때도 있고...

드래곤볼은 드래곤볼이 자주 나오기나 했지 원피스가 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계속 이야기만 나옴

눈마새 내가 빠는 이유도

직선 스토리 진행 때문에 있음

처음부터 끝까지 결말을 위해서 계속 내달리는데

중간에 멈춰서서 이것저것 설명해줬으면 더 이상했을듯

지금이 좋음

게다가 눈마새에서 못 한 말들도 왠만하면 피마새에서 다 했음

굳이 설명 나열할 것도 없이 자연스레 스토리 전개하면서 설정도 파악할 수 있게 하는 것도 실력이면 실력이죠.

원래 글을 통해 독자의 상상을 유발하고 여러가지 이것저것을 추론해내게 하면서
재미를 이끌어내게 할 수 있는게 소설가의 필력이자 실력임

ㄴ 그런 방향으로 생각해봐도 딱히 눈마새 이상의 책을 본적은 없음

그런 방향에서 보면 안노만큼 얼탱이 터지게 만드는 인간도 없져

에반게리온으로 하고 싶었던 내용이 뭔지 모르겠음

사람들 사이의 마음의 벽?

타인과의 소통의 중요성, 타인과의 거리감의 극복 뭐 그런 건데...
지극히 일본스런 정서라 다른 나라 사람들은 공감하기 힘들죠

에바를 통해 "관련굿즈 잔뜩 사라고 씹덕새끼들아"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맥거핀도 모르는 멍청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