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훈련 다녀왔습니다.

내 친구는

전체 1등을 했는데...

 

나는.....

동기들에게

불급전사

칠성사수(동계때 10발중 7발, 하계 연습1차 7/20, 2차 7/20 3차 7/20, 실사격 1차 7/20 2차 7/20)

라는 타이틀이나 받고

 

심지어 훈육관님은 저를 보시더니

 

너는 뭘 해도 어설퍼

 

라는 소리까지 들었습니다.

 

우히히히....

 

저는 3학년이라, 열심히 땅파서 지뢰심고, 철조망깔고, K3 쏴보고, 애니랑 심폐소생술 실습도 해보고....

히히.....

은근히 여후보생들하고 친하게 지내서 시간 빨리갔음.

 

그런데 마지막 토요일에.... ROCC를 보고 안구가 파괴되었답니다....

7/10에서 7/20이 된건 뭔가요...

ㄴ 그게.... 쏘는 발수가 늘어난다고 맞추는것도 늘어나는건 아니더라고요....
는 사실 사격하러 가는 날 내내 컨디션이 바닥
영점잡으러가는데 4시간 연속으로 코피쏟고
사격호 들어가니 탄피불량 기능고장 나버리고
안되는 날은 뭘 해도 안되더라고요.

소총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ㅁㄴㅇ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