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또 썼습니다 평가해주시죠

제목 : 가까이에서도


너의 목소리가 들릴 때마다

눈가엔 눈물이 고이고

너의 웃음소리가 들릴 때마다

쓰라린 가슴을 움켜쥔다


너의 눈을 마주칠 때마다

도망치듯 고개를 돌리고

너의 뒷모습을 볼 때 마다

다가가지 못하는 서러움에 얼마나 울고 있더냐

여기서 너는 상당히 많은 것으로 추측이 가능하군요

아닌데요

장르 - NTR

너의 목소리가 들릴 때마다 = 요그사론의 천개의 입의 속삭임이 귓전을 맴돌며

눈가엔 눈물이 고이고 = 고대 신의 감미로운 속삭임과 유혹이 마음을 뒤흔들어 나를 감동시키고

너의 웃음소리가 들릴 때마다 = 고대 신이 하찮은 필멸자들을 비웃을 때마다,

쓰라린 가슴을 움켜쥔다 = 압도적인 광기와 공포가 가녀린 심장을 짓누르는 고통에 시달린다.


너의 눈을 마주칠 때마다 = 크툰의 죽음의 시선이 나약한 생명의 등불을 주시할 때마다

도망치듯 고개를 돌리고 = 그 두려움에 못 이겨 달아날 적에

너의 뒷모습을 볼 때 마다 = 감히 그 영광을 바라볼 수 없어 고대 신들의 편린만을 볼 때.

다가가지 못하는 서러움에 얼마나 울고 있더냐 = 공포로 인해 그분들과의 통합을 이루지 못하는 자신의 나약함과 서러움으로 오열한다.

정말 감동적인 시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