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Skyfall 에 이런 속뜻이 있었구먼

http://blog.naver.com/odds_ends?Redirect=Log&logNo=40171245983

skyfall이라는 이름, 혹은 지명을 가진 곳이

천애고아가 되면서 한번 격변을 겪어야 했던

지금의 제임스본드를 탄생시킨 곳이라면

본드와 같은처지 , 더 나아가서 거울에 비친 본드의 다른 상(像)이라고 할

전직요원 실바와의 싸움 끝에

skyfall이 불바다가 되고 무너지고

그곳에서 본드가 속한 조직 M16의 상징과 같은 존재 M이 죽고

본드의 또다른 상이었던 실바도 죽음으로써

이는 지금까지 본드 시리즈를 통해 이어져온 과거와의 단절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50주년을 맞은 007 시리즈가 

이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으리라는

뭐 그런뜻이 있나봄

결국 007 skyfall이란 

새로운 제임스본드의 탄생을 뜻하는 것이라고 그럼

듣고보니 그런것 같기도 

사실 이미 갑자기 배우이름 생각안나는데 이번 배우 섭외하면서 007 시리즈는 본 시리즈의 아류작으로 전락한지 오래.

이번에 skyfall했으니까 기존 007의 남성적이고(남성우월주의적이기까지) 적당히 모자란 개연성과 초대 007 숀 코너리로 대변되는(초대 맞지 않나 그 살인번호였나 부터 이사람 본거같은데) 지금까지의 아성따위 갖다 버리고 대충 최근 트렌드와 껍질만 남은 쓸데없는 호기와 흥행한 근래의 유사 작품들을 때려맞춰서 한 번도 더러워지지 않다가 이번 배우에 와서 피가 묻고 흙에 쩌든 저 더러운 007의 양복처럼 정조를 버리고 더러운 영화로 전락, 영화제작사의 피같은 돈을 공중분해하겠다는 뭐 그런 뜻인가보군영

사실 유어 아이즈 온리? 요정도만 되도 요즘 보면 재미없기는 함.
근데 토탈 리콜같은 시대적 걸작도 20년이 넘게 흐른 지금 보면 구닥다리 그래픽과 특수효과, 진부한 스토리로 느껴지는 판에(걸작이라는 걸 부정하진 않음. 난 토탈리콜 팬이니까. 다만 세월.)
007도 뭔가 변화가 필요하기는 했는데
골든아이까지 그 시대 그타이밍에 봤을 때 정말 재밌는 영화였다가
그 이후 뭐 어나더데이 이런 거 나오면서 시시함의 극치를 달리고
본시리즈 아류작으로 전락하고. 심지어 본시리즈보다 재미도 없고 스토리 집중도도 떨어짐

이런 변화는 아니지

영화 보는 내내 임마들이 제작비 아낄라고 이러나 왜 이러지 라는 생각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