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식 대화법은 무작정 계속해서 질문하는건가?

이건 뭔가 아닌거 같은데 그냥 질문에 질문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 이게 뭔 도움이 됨? 나중에는 내 머릿속에 딴 놈이 들어와 사는 것 처럼 느껴지면서 정신병 걸릴거 같은데... 이게 어떻게 써먹어야 효과적인 거임?

질문 몇개 준비해 놓고 하는건가?

그딴걸 왜 하려해요 머리 아프게...

아니 존경하는 교수님이 학업증진에 도움된다 하시기에......

정신병 걸림 하지마셈 ㄴㄴ 해

소크라테스식 질문 대화법이라면

자신의 질문으로 상대를 깨닫게 하는 대화법이잖아여.

그냥 무조건 잡고 늘어지는 방식이라고 생각하지만... 솔직히 논파당하는 경우도 많지 않나요?

수사학 개빡셈...

질문 안받고 모두 예스맨되는것보다야 훨 생산적인게 사실이져

하지만 소크라테스식은 대개 문제제기만 할 뿐 해결책을 제시하진 않는다는 문제가...

깊은 생각을 할 수 있음

좀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이거랑 비슷한거에요.
예를 들어 애가 아빠한테 아빠 게임이 뭐야? 라고 물어봐서 노는거라고 대답했다 칩시다
그럼 애들중에 가끔 그러면 노는건 뭐야? 라고 계속 물어보는거 있잖습니까
소크라테스식은 애가 물어볼 거리가 남아있지 않을때까지 계속 답해주는거랑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꼬리를 물고 늘어진다기보다는 조금씩 파고들어간다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계속 깊이 들어가다보면 그 사람의 문제점이 결국은 드러나게 마련이거든요.
근데 이게 상대의 문제점을 자기는 알고 있어야된다는 조건이 있죠
근본적인 문제를 모르는 경우에는 문제 지적을 못하고 그냥 말꼬리 잡고 뱅뱅 돌다 끝나는거니까요

재밌네염 한번 해보죠

연애는 어떻게 생겨났는가?

단순히 생존과 종족번식의 본능에서 벗어나서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확인하고, 내 보장된 미래를 위해 멋진 이성을 선별하는 과정을 거치기 위해 나타난 것이 연애 일 것이다.

이 일의 뿌리는 무엇인가?

위에서 말했듯이 배우자를 선별하기 전에 보다 자신의 선택을 확고하게 하기 위해서 생겨났을 것이다.

연애의 핵심은 무엇인가?

남과 남, 서로에게 낯설다는 관계를 깨고 스스로를 남이 아닌 잘 아는 사이가 되기 위해 어필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연애의 핵심이 아닌가 싶다.

현대 연애의 핵심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잘생긴 얼굴, 멋진 몸매, 많은 돈이 연애를 위한 핵심이 되어가고 있다. 그 모든 것은 연애의 본질에서 벗어난 쓸데없는 허상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연애의 경쟁력의 핵심은 무엇일까?

자신감 그리고 이타심일 것이다. 서로를 이해하고 자신감 있게 리드하는 쪽이 마음을 얻고 연애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일의 대상은 누구인가?

아, 그러니까...

그녀의 기호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아... 아... 그러니까... 어...

왜 하필 주제가 연애입니까? 잠깐 눙물좀 닦고....

훌륭하군요 근데 일단 안구에 찬 습기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