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어케 잘 끊음

이제 질문도 존나 고갈났고 그렇다고 내 할 말만 할 수도 없고

하루종일 카톡 붙잡고 있는 놈들 보면 신기함

이래서 인싸도 유전인거군..

아니 근데 우리 엄빠 친구 많던데..

난 뭐지..

기만 ㄷㄷ해
그냥 늦었네 나 잘게 굿밤ㅡ
하시거나 쌩 하시면 자는갑다 또는 바쁜갑다 하고 생각합니당

나는 상대편이 쌩까면 존나 어 왜 이러지 ㅠㅠ 내가 싫나 이런 생각 너무 들어서 저도 남 못 쌩까겠던데요.. 으

난빠쁘면 바쁘다고말하고 자고싶다면잔다 ㅂ2 하고나가는데 여자랑은대화를별로안해봐서

여자뿐만이 아니라 모든 인간과의 카톡에 포괄적용되는 고민입니다

보통 마지막 말은 제가 안하는 1인
그냥 할말없으면 말끊겨요 딱히 이상할껀 없다 생각;
묻는말에 계속 답안하는건 좀 그렇지만요

오늘 뭐해?
뭐하니?
뭐해?
뭐해 ㅋㅋ
뭐함 ㅋㅋ
뭐해 지금? ㅋㅋ
지금 뭐하니? ㅎㅎ

동성과는 할말없으면 ㅋㅋ
이성과는 간단한인사

핵인싸에게 많은 것을 배웁니다

뭐해? 같은건 잘안해요 그냥 정말 안부가 궁금하면 전화 ㄱ

헉.. 난 지금까지 카톡 모든 시작을 야 머함 으로 했는데 으악..

전화는 웬만하면 절대 안 거는데.. 그 별거 아닌 차이가 날 심연으로 떨어뜨렸던거군요.. 제발 다른 말은 하지 마세요. 이렇게라도 믿고 싶으니까..

편하게 전화로 하지요!!!

전화. 전화 많이 하고 싶다

매번 "뭐해?"로 시작하면 나중에 귀찮은 인간으로 보임..

근데 전화하면 그 사람의 집중을 빼앗게 된다는 느낌이 들어서 안 하게 되는데, 뭘 하고 있을지 모르잖아요

귀찮은 인간 ㅋㅋㅋㅋㅋㅋㅋ

...

전화로 연락하는 사이면 단 순간의 집중 정도는 빼앗아도 괜찮지 않겠습니까!!!
뭐 물론 그 연락하는 사람이 세계적인 작곡가거나 예술가라면 고려해보겠지만

제가 항상 인간관계에서 남을 최대한 배려하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커서 그게 오히려 단점이 되는 거 같음

그리고 억압된 이드를 공고에서 풀어놓지..

아뇨 저 아싼데 =-=
그거야 전화못하는 시간대일수도 있고
딱히 용건이 있어야 연락하는건 아니니깐 ;

만난지 오래된 사이일수록 전화가 더 반가운건 사실이죠.
문자만으론 한계가 있고 오해의 여지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