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3일차 일기

훈련 1일차.

학군단 훈련이라고 잔뜩 긴장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편한 선배님 분위기
알고보니 그건 ot였을뿐
여러분은 앞으로2주간 교육받습니다.
중요한건 이거랑 훈련이랑 별개 ㅋㅋㅋㅋㅋㅋ

첫날은 기본에 대해서만 배움

훈련 2일차

아침구보하는데 지옥을 맛봤습니다.
운동장 10바퀴가 이렇게 힘들어보였을줄이야;;;
본격적으로 군기잡기 시작, 하지만 아직까지는 덜구르는데;;;

훈련 3일차
아침에는 저질체력 인증;;
이제 슬슬 목에 힘빠지면 그대로 부러질것 같은 시기
잘봇인거 알면서 저지른거 아니면 죄송합니다 쓰지 말라고 하는데다가
아직 관등성명이 입에 붙지 않아서 폭풍갈굼받기 시작

하지만
동기들한테 많이 갈굼받으면 선배들에게 덜 갈굼받고
선배님들에게 많이 갈굼받으면 훈련소에서 덜 갈굼받을 것이란 믿음으로 1주일을 버텨갑니다.

덧 : 따로 숙소제공이 없으므로 지금은 찜질방

그리고 답장은 없었다..

간부쪽이 부조리가 더 심하다던데 사실인가요

ㄴ 아직은 가입단자 신분이라 잘 모르겠습니다만, 사병보다는 훈련시에 상대적으로 더 인간적으로 대우한다고만 알고 있습니다.

적어도 병사가 욕은 안하는 대신에 교관님들이 매우매우 빡세게 굴릴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