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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2-09-24 01:32:07 KST | 조회 | 2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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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끔찍하고 혐오스런 나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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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에게는 웃고 정작 속마음을 숨기고.
모두가 하는대로 따라하고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질 않는
그런 나 자신을 끝없이 비하하고.
매일 똑같은 삶에 순응하고
틀에박혀 썩어가고
경쟁심없고
부끄러워하며
말만 많은
나는 존재자체가 보수적이다.
더욱더 진화하는 다른 모듯것들과 달리
그자리에 멈춰 고인물처럼 썩어가는
그런 나는 가치가 없다.
날고 싶지만 날수가없는,
날기를 포기한 도도새 같은 나
나는 곧 멸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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