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키 저베이스의 코미디 작품

거짓말의 발명으로 헐리우드 영화계에 슬쩍 얼굴을 내비친 리키 저베이스는

BBC에서는 이미 아주 유명한 코미디언입니다.

절친인 '스티브 머천트'(참고로 포탈2 휘틀리!의 성우)와 함께 많은 드라마를 썼는데

모큐멘터리 드라마로 알려진 '오피스' 의 원작 UK버전이 리키 저베이스의 작품입니다. 참고로 리키 저베이스는

자신이 개발한 오피스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나다는...미국판 개무시함

거짓말의 발명은 영국 유머 특유의 가학적인 분위기가 별로 안살죠. 대중성을 살리느라 밋밋하게 된건데, 이 사람이 만드는 시트콤의 특성은 지독하게, 아주 지독하게 현실적이고 가학적이라는 겁니다. 그냥 보고 있으면 말그대로 사카즘의 정수라고밖에는; 그래서 취향을 좀 극심하게 탑니다. 저같은 사람이면 잘 볼 수 있음(?)

허세로 가득 찬 영국 제지회사 지점 사장 이야기를 다룬 오피스 UK가 대표작이고

최근엔 라이프 투 숏으로 대박났습니다.

갠적으론 라이프 투 숏을 먼저 보시길 추천합니다. 오피스는...좀 심함. 특히 시즌2 끝부분에서 드러나는 묘한 광기는 드라마를 시트콤에서 스릴러로 바꿔버림 --;

아 그 외에도 많긴 많은데 우리나라까지 전파(?)된 것 같지는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