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커테일러솔져스파이 본 이 있음?

이거 영화 되게 잘만들어진거라고 해서

봐봤는데

초반 10분 못버티고 꺼버림

뭐 최소한 뭔 얘긴지 이해는 되야지

누가 누구고 뭐가 어찌돌아가는건지

????? 

누가 설명좀 

이거 개봉할때 보려고 했는데...
여기 몇분 봤을거고요

이 영화 존내 웃기는게
그 영화관에서 광고용으로 뿌리는 찌라시같은거 있죠?
거기 보면 과거 현재 미래로 나눠서 관계도 그려져있는데 무슨 회로도임 ㅋㅋㅋㅋ

10분?이면 뭐 별거 안 나오지 않나요. 전 이것보다 오션스 시리즈가 더 난해했는데 orz.

콘트롤-서커스(영국 정보부. 캠브릿지 서커스에 있어서 그렇게 불림)의 수장. 이름은 스마일리(주인공) 정도밖에 모르는 인물. 서커스 내에 소련 스파이가 있다고 의심해 믿을만한 부하를 동유럽에 보내 정보를 얻으려 하지만 오히려 그 부하가 작전중 체코에서 사망하고 이로 인해 자리에서 물러남
스마일리-고든형사(...). 콘트롤의 최측근. 콘트롤과 함께 물러났으나 영국 재무부 쪽의 요청으로 서커스 내부 스파이 색출에 나섬

이 밑에는 이름이 잘 기억 안 나서 ㄱ-

피터-서커스에서 대충 중간급 위치.
피터 부하-타국(작중에선 이스탄불)에서 정보 수집하는 요원. 서커스 내의 스파이가 있음을 재무부에 알리는 계기를 제공함
4인방(퍼시, 빌 헤이든 외 찌라시 2명)-콘트롤과 대적하고 결국 콘트롤을 몰아낸 서커스 내 새로운 실세들

하여튼 멋진 액션 같은건 하나도 없어서 그냥 냉전시기의 분위기나 이야기 즐길 거 아니면 별로 재미 없슴다

낭만적인 스파이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재미있게 봤겠지만, 007이나 본 시리즈 같은 영화를 생각했다면, 아마 지루했을거에요. 인셉션을 봤을 때보다 장면 놓치면 안되고, 상황 파악을 빨리 해야했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분위기의 영화가 드디어 나오는구나 하고 봤네요.

넹 사전 정보 확인하고 보시는 게 더 이해 빠르실거임 원작도 텍스트의 정보 밀도가 상당해서 축약판인 영화는 아예 내용 이해 자체를 어렵게 만들어놨음. 내용 자체보다는 감성에 치중한 면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