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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6-07 07:15:22 KST | 조회 | 6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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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3 차 FX 현황... 4. 사브 JAS39 그리펜 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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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많은 분들이 이게 한국의 3 차 FX 사업에 참여한지도 모르더군요
스웨덴의 `사브` 라는 기업이 제작한 JAS39 라는 전투기입니다
출신지가 출신지이다 보니 많이 알려지지 못해서 그런둣 합니다...
1. 과거 냉전시대 스웨덴의 자동차 기업이었던 사브는 하는 김에
이것저것 해보자란 생각으로 스웨단 국내산 전투기 개발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렇게 탄생한게 더블 델타익이라는 다소 특이한 형상의 전투기 `드라켄` 을 만들어냈고
스웨덴 국내 도입뿐 아니라 덴마크,핀란드,오스트리아 등의 주변국에 수출까지 성공하였다
2. 전투기 개발 사업에 성공한 `사브`사는 냉전이후 후속기로 `비겐` 을 개발했고
이후 90 년대에 새롭게 개발 완료해서 이미 스웨덴 국내에 양산된것이 `그리펜`이다
현재 3 차 FX 사업에 내놓은 것은 이 그리펜의 개량형인 그리펜 NG (E/F 형) 이다
3. 현재까지 수출에 성공한 나라는 스위스,체코,헝가리,남아공,태국 등이 있다
요즘 한국과 브라질에서의 전투기 사업에도 뛰어들긴 했는데
출신지가 출신지다 보니 네임벨류가 부족해서 많이 고생하는둣
4. 여담으로 이 전투기는 재밌는 일화가 많다
노르웨이가 `그리펜` 과 번개돌이를 두고 고민하자
미국이 AESE 레이더의 판매를 늦추고 노르웨이 정계에 압력을 가해서
결국 번개돌이가 이겼다는 이야기가 있고
오스트리아가 `그리펜`과 `유로파이터` 를 두고 고민하다
결국 유로파이터를 선택했는데.... 지금 오스트리아는 자기나라 국력에 맞지 않은
고성능을 위해 너무나도 유지비가 비싼 전투기를 도입한 결과
현재 오스트리아 공군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장점
1. 나의 별명은 로리 거유입니다...
작은 체구에 걸맞지 않은 무장량 때문인데...
F-16 급보다도 더 작고 가벼운데 무장량과 항속거리는
경전투기급에 걸맞지 않는 수준으로 훨씬 뛰어나지요
2. 가격과 유지비용도 그 F-16 보다도 훨씬 싼 가격입니다
응 ? 싼 가격만큼 싸구려가 아니냐구요 ?
훗... 이 가격으로 미국의 독수리보다도 제 성능이 훨씬 우월할걸요...
단점
1. 비스텔스기라 안되다고요 ? 스텔스 성능과 맞바꿔 더럽게 비싼 번개돌이라면 몰라도
유럽의 태풍이나 스텔스 도료 바른 독수리도 이미 짝퉁 스텔스로 아는데...
번개돌이라면 모를까 ? 값비싼 짝퉁 스텔스기들인 그것들과 저랑 비교하시다니...
스텔스가 중요한게 아니라 가성비를 먼저 생각해야 되지 않을까요 ?
2. 스텔스는 그렇다쳐도 단발 엔진이라서 안된다고요 ?
그 스텔스 성능 있답시고 어깨에 힘주고 다니는 번개돌이도 단발 엔진인데 ?
같은 단발 엔진이라도 무장량, 항속거리는 제가 훨씬 우월하단 말이예욧... (진짜 ?)
PS. 말도 안되는 가성비를 자랑하면서도 출신지가 출신지라서
네임벨류가 떨어지다보니 묘하게 저평가를 받고있는 `그리펜` 입니다
언론에 3 차 FX 사업을 다루는 기사에조차도 참여를 모르는 경우가 자주 나오더군요
사실 `그리펜` 이 3 차 FX 사업에 참여하기 직전에
1.2 차 FX 사업에서 탈락한 프랑스와 러시아가 3 차에 참여를 거부하고 뛰쳐나갔고
(전의 자신들 전투기가 정치적 이유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거라 생각한 모양)
그 틈새에 끼어들어서 3 차 사업 후보에 올라온것이 바로 이 스웨덴의 `그리펜` 입니다
문제는 3 차 FX 사업에서 이 `그리펜` 의 역할은 경쟁만 부추기는 들러리 역할로
끝날 가능성이 많다는 것... 그 이유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문제점 2 가지를 든다면 한국 공군이 미국제 전투기를 선호한다는게 가장 큰 문제이고
이것에 따른 독수리와 같은 기존 미국제 전투기와의 상호운용 문제가 있습니다...
모...상호운용까지는 무장이 나토표준이라 어떻게든 된다고 한다지만...
그리고 만약에 한국 공군이 미 의회에서의 갖가지 기술이전 제한 조치와
최근에 비싸지는 번개돌이와 안팔리는 독수리가 갈수록 계륵이 되가는 현상에
만약에라도 한국이 이번엔 미국제 전투기를 포기한다고 하더라도
파격적인 기술이전을 제시한 유럽의 태풍이가 라이벌이 된다는게 문제지요...
현재 한국 공군의 목적은 외국에서 하이급 고성능 전투기를 수입해오고
그걸 기술이전받아 로우급 저가형은 국산 전투기 개발로 해결하는게 목적인것 같은데
`그리펜` 은 그 목적에 부합되기 너무 어려운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 공군의 목적은 `그리펜` 급의 전투기를 직접 자체 개발 및 생산하는거지 도입하는 것은 아닌것이고
그 정도 전투기를 생산할만한 기술이전을 받을려면 차라리 비싸도 유로파이터가 훨씬 좋기 때문입니다
유로파이터의 기술이전은 지금까지 전투기 도입 사업에 거의 전례를 못볼만큼의 파격적이었고
유로파이터 쪽이 현재 스텔스기를 자체 생산이나 도입할려는 중국,러시아,일본 등을 견제하는 의미에서도
카운터 스텔스 능력과 슈퍼크루징 등의 성능이 그만큼 횰룡한 수준이기 때문이지요...
짝퉁 스텔스로 북한 방공망은 뚫을수 있을지가 의문이지만 그것조차도 독수리나 로리펜보다는 훨씬 나을테니...
어려운 조건에서의 `그리펜`의 건투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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