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사사하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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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1-30 16:03:19 KST | 조회 | 82 |
제목 |
사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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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발식은 합니다 그리고 참고로 저 술 진짜 못 마셔서 술자리 피해다녔습니다.
참고로 더럽긴 합니다. 막걸리 2병 마시고 토하는 이벤트니까(...)
전 신입생 OT때 둘째날에 했습니다. 그런데 이건 제 학과만 그렇고 다른 학과는 OT 후에 따로 자리를 가진다고 하더군요
일단 사발식은 왠만해선 다 합니다. 저도 그냥 '에라 모르겠다'해서 맨 앞쪽에 앉았음
사발식 하는 날은 일단 밥을 안 맥입니다. 아침만 먹이던가(<-이건 신입생 OT라 가능했던거고 다른 학과는 모르겠습니다.) 토할 때 하얀 막걸리만 나오게요(...) 그리고 몇시간 전에 간 보호하라고 무슨 즙(...) 주고 줄지어서 사발식 하러 갑니다
가면 같이 온 선배님들이 다함께 부어라 마셔라 사발식 노래를 하면서 신입생들은 대략 5명 정도씩 나와서 일단 소주 한잔 마십니다. 이유는 간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는데 음...
그리고 가면 커다란 플라스틱 통이 있습니다. 그리고 선배님들이 친히 후배님들의 팔과 가슴을 붙잡아주시고 사발을 부어주십니다. 말로만 하면 엄청 징그러운데 징그러운 거 맞습니다(...)
그리고 막걸리는 다 마시는게 아니라 다 토해야합니다. 그 밑에. 토하고 마시고 토하고 마시고 해서 한 사발을 다 마시면 프리
그리고 나가면 과일 샐러드 같은 걸 수고했다고 주고 토할 사람은 클릭도 해주십니다
그렇게 먼저 한 사람들은 다시 줄로 돌아가서 열심히 노래 불러야되는데
전 워낙 상태가 안 좋아서 선배님들이 '어휴 니들 빨리 올라가서 잠이나 자라' 그러셨습니다.
분위기상 사발식은 다 하게 됩니다. 딱히 피했다는 이야기는 OT 안 온 애들 말고는 못 들어본 듯
OT때 술게임을 배우는데 이때도 미리 못마신다고 하면 어느 정도는 봐줍니다. 저 같은 경우는 2번 걸릴 때 한잔씩 마시는 걸로 봐줬던 듯... 대신 이 땐 진짜로 취하는 척 해야지 안 그러면 좋은 소리 못 듣습니다. 괜히 못 마시는 척 했다고(...)
저 같은 경우는 단과대가 350명쯤 되서 반을 5개로 나눴는데 그래서 술자리는 술 잘 못마시는 애들끼리 모여앉을 수도 있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과에서 친한 형, 친구들이 다 술 못하는 편입니다.
다만 인원수가 적은 경우는 그게 좀.. 더 힘들껍니다.
이과쪽 친구는 OT 술게임에서 술 한잔 대신 물 한 사발로 벌칙해서 물로 토했다기도 하던데
궁금하신 거 있음 물어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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