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학생은 7년동안 일본에서 초중교육을 받고 한국에서 대학들어가려고 온 녀석인데 올해 고3올라감
올해 고3이라길래 수능대비해야되는건줄 알았는데 일본어 능력시험(JPT인가;;그거) 거의 만점이라 이걸로 대학갈수있어서 수능대비하는게 아니라고하네요ㅋㅋ 그냥 '어느정도의' 수학이랑 영어수준을 쌓고싶어서 과외를 하기로한건데 이 어느정도라는게;; 얘가 중학수학도 제대로 안배워서 일차방정식도 잘모르는거같고 영어도 거의 알파벳만 아는수준이라서 오늘 커리큘럼을 짜보려는데 은근히 막막했음
일단 수학은 중학교수학과정이랑 고등학교수학과정 겹치는 부분중심으로 나가려고하는데 영어는 단어랑 독해수준을 어느정도로 잡아야될지 너무 막막해서 일단 학생수준을 좀더 지켜봐야될거같네요ㅜ
으으 첫과외치고는 케이스가 너무 특이한거같음; 학생도 일본에서 살다온거라 그런건가 스킨헤드에 양쪽 귀에 귀걸이가 두개씩 달려있어서 첨 봤을때 흠칫했는데 같이 점심먹으면서보니까 고분고분 말도 잘듣고 예의도 바른거같아서 조금은 안심이됨ㅠㅠ 아 근데 저 잘할수있을까요ㅠ 낼부터 시작인데이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