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하려면 사람들의 감성적인 측면을 공략하는 게 가장 좋은 듯

애플이랑 스티브 잡스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들어하지만

객관적인 성능으로 우위를 가릴 수 있는 기계에 조차도 감성이란 걸 불어넣은 이미지 마케팅은 정말 훌륭한 듯... 

기기스펙만 보자면 아이폰의 시장 점유율은 불가능에 가까운 수치인데 그걸 감성이라는 걸로 다 커버쳤으니

제품들간의 상대적인 비교가 쉬운 전자기기쪽은 감성이 개입하는 여지가 잘 없지만

옷이나 이런건 진짜 영향을 많이 받음...

그냥 티하나에 10만원 안팎이고 후드는 한 20~30만원 하는 거 보셨음? 아베크롬비라는 미국 브랜드인데 고딩 좀 노는애들이나 대딩쯤되면 홀리스터랑 같이 국민 브랜드임

웃긴 건 그 가격이면 누가 사 하는데 오히려 사려고 줄 선 사람들이 넘침...

한국 정식 매장이 없고 한국 직구입도 안먹어줘서 정말 구하기가 힘들거등여 인지도는 높은데 공급은 없고 수요는 폭발하니까 정품이라는 것만 보장되면 진짜 말도 안되는 가격에 훨훨 팔려나감

저번에 슈퍼드라이라는 영국 브랜드 패딩 15만원쯤에 영국에서 직구매했는데 한국 매장가는 50만원 ㅋㅋㅋ

중고나라에 33만원에 팔았음

그럼 33만원 값 하느냐? 아님 한 10만원정도 쳐줄 수 있을만한 퀄리티임 다 이미지값 브랜드값

아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정말 이미지마케팅이라는 게 진짜 대단한거구나 함

아이폰의 시장 점유율은 감성이란 부분도 있지만

선점우위가 굉장히 강하게 작용한거 아닌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