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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1-01 14:21:14 KST | 조회 | 2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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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첫날부터 군인이라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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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 특성상 민간인과 접촉이 많은데
새해첫날이고 부대가 일출 명소에 있다보니 사람들이 작전지역으로 막들어옴 ㅡㅡ
최대한 부탁하듯이 나가달라고 말했는데 막 비웃으면서
어머 총맞겠다 호호호호호 깔깔깔깔깔 하고
해만 보러 왔는데 안되냐는 식으로 따져서 그래도 안된다고 하니까 나가는 듯 하길래 지나갔는데
나가는척하다가 다시 들어와서 구경중;;; 거기다 저희들 근무서는곳까지 침범하셔서 그러니까 너무 기분이 나빴음
실탄하고 수류탄도 있지만 그건 좀 아니고 공포탄이 있었는데 땅바닥에쏴주고싶었음
그럼 식겁하고 도망갔겠죠??
규정상 쏴도 문제될 건 없는데 일키우기 싫어서 그냥 피함
새해 첫날인데도 나라를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근무섰는데 기분만 잡치고왔음ㅠㅠㅠ
동물원 동물보듯이 쳐다보고 아오 자기들 목숨 지켜주는지도 모르고
너무 서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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