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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2-19 19:33:59 KST | 조회 | 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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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은 내러티브에 철학이 없다고 까이는 것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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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철학의 문제가 아니라 주제의식 구현의 문제임.
어짜피 철학 떡밥을 그대로 소설에 녹여내면 전공자 외엔 읽을 수도 없어요.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을
소설화했다고 생각해 보셈.
결국은 자극적인 이야기만 만드는 공장주가 되느냐 아니면 인간의 문제에 골몰하며
고뇌하는 작가가 되느냐에 문제죠.
세계 문학의 갑오브 본좌로 인정받는 도끼의 5대 장편도 순 비열하고 추악한 이야기 밖에 없음.
까라마조프네 형제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친부살해 완전 막장 콩가루 집안 이야기임
게다가 도끼가 슬라브 민족주의자인데다가 광신적인 기독교인이란걸 생각하면 더 의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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