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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1-11-15 22:13:29 KST | 조회 | 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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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6학년때부터 지금까지 간직해 온 이야기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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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4인 가족은 유에프오를 봤습니다.
제가 6학년때였져 ㅋ
진짜 친한 친구놈들한테는 이야기 해 줬는데
다 또라이취급;;
그래서 그때부터 꽁꽁 간직하고 가끔 이야기 하는건데
아버지가 집 앞 마당에서 담배푸시다가
밤 10시쯤이었나?
갑자기 어머니보고 카메라들고 나오라고 난리치시는거임
근데 우리집이 막 사진 많이찍고 이런집이 아니라서 카메라가 구린게 하나 있었음.
1회용 카메라라 그러져? 유원지 가면 입구에서 싸게 파는거 ㅋ
그거 엄마가 막 들고나가더니 어머 저게머야 라면서 아빠랑 막 썰을 푸시길래
나랑 동생이 뛰어나가서 봤더니
밤이라 뭐 딱히 구름그튼것도 안보이고 그냥 쌔까만데 유독 구름같은 ( 주위에 다른 구름은 없었는데 딱 보인게 그 두개. 뭐 형태는 안보이고 진짜 구름같이 )
우리집에서 보니까 딱 엄지손가락 있는데로 올려서 대보면 딱 고만한 크기 구름 두개가
계속 뱅뱅 도는거임 빛도 안나고 ㅋ 죤내 빨리 돌았음 레알빨리
그러다 아빠가 엄마 가지고온 카메라로 찍는다고 찍었는데 싯팔 원래 사진찍던 집이 아니어서
필름이 하나 있었는데 끼었나 뭔가 안된다고 아버지가 막 손보는데
나랑 동생이랑 엄니는 계속 그거 보고있는데 한 30초를 그자리에서 더 뻉뺑 돌다가
쑝 하고 사라졌음.
진짜 귀신같이 사라짐;;
믿거나 말거나지만 진레알 제 경험입니다 ㅋ
어머니랑 동생은 보고도 헛것이라는데
저랑 아버지는 굳게 유에프오라고 믿고있음 ㅋㅋ
진짜 죤내 빨리 돌았거든여;;;
아, 구름보다 빨랐다는거지 뭔 제트기 속도로 움직인건 아니고
자회전은 아니었고 두 기체가 계속 서로 꼬리잡듯 빙빙 돌았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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