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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9-29 01:46:13 KST | 조회 | 1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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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자국 완독후 독후감 - 스포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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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 마리아가 처녀수태를 했듯이 아버지 없이 아기를 배는 현상에 대해서
어떻게 이걸 소설로 설명해 볼 수는 없을까?
하는 와중에 재미난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쓴 글이라고 생각된다.
딱히 주제나 주장이 있는 글이라기 보다는
재미난 이야깃거리를 쓴 것 같다
굳이 주제를 말하자면 나의 행복을 위해서 다른 사람의 행복을 침해해도 되는가? 정도인데 좀 흔한 내용이라서 그렇게 크게 와닿지는 않았다
문체는 동화를 읽어주는 엄마처럼 여성스러우나
실상은 불친절하고 거칠고 숨기고 있다
어려운게 고급스러운건 아닌데 글 쓰는 기교가 느니까 마음껏 활용해본 느낌이다
눈물을 마시는 새를 쓴 이후에 다음 작품이 나오기 전까지의 약간의 부침을 겪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작가 스스로를 프로타이스에 대입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우리는 이영도에게 이런 말을 해볼 필요가 있다
이영도씨는 1년 이내에 다음 작품 절대로 못 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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