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적으로 열성이 나올확률이 높긴한데

옛사람들이 이걸 어찌 알았냐가 궁금한거죠

근친혼이 엄청 많아서 통계를 낼수있는것도아니고

근친하면 높은확률로 열성이 태어나는것도아니고

어차피 근친이라도 확률 이 약간 올라갈뿐이지 어쨋건 재대로 멀쩡한 테아가 태어날 확률이 높거든요

물론 근친을 존나 반복하면 알수있긴하겠는데 그건 한 5대 10대 동안 근친하는거라

근친 만 해서 그리되는건데말이죠

본능적으로 싫어한다고 하신분이있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인간은 대단한듯 :S

짐승들도 개체수가 적어서 근친교배 많이 되기 시작하면 애들이 삐꾸되기 시작하고 그러면 도태되니까 진화과정에서 근친교배에 대한 거부감이 생겼을 가능성

역사적인 관점으로는 옛날엔 결혼이란 것 자체가 정치/경제적 목적을 가지고 행해졌기 때문에 족외혼을 해야지 근친혼을 자꾸 하면 집단의 이익에 도움이 안 됨

또 개인적인 이유라면 어릴때부터 계속 같이 보고 자란 사람끼리는 성적 교감을 나누기 힘들게 되는 경향이 있다던데 이건 어디서 들은건지 까먹었음

멀리있는 부족을 강간해서 나은 애가 훨씬 똑똑하고 쎄다는걸로 귀납적 추론을 했겠죠
농사 생활이 있기까지 한 몇천년동안

그러고보니 첩의 자식이 커서 엄마의 복수를 한다는 내용의 끌리셰가 여기저기 있는것도 이런 원리인가

레알 본능 맞습니다

이게 가장 나타나기 쉬운게 남매간과 부모자식간 인데 후자는 동물들도 그렇고 전자는 심리학적으로 어릴때와 성장기를 같이 보내고 지내면 자연적인 거부반응이 일어난다고 하더군요

여담으로 이게 소꿉친구랑 결혼하는 일이 거의 없는 이유도 되겠습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