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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7-18 18:36:29 KST | 조회 | 115 |
제목 |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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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서 대화를 했습니당
걔는 자기 나름대로의 사정을 설명하고
자기는 분명 진심이었는데 그거를 제가 장난이라고 하니깐
자기 딴에도 당황스럽도 뭔가 그랬는지 일단 막 해명하려고 했었나봅니다
저는 그냥 미안하다고 바란 거 뿐이었는데 걔는 진심이었으니깐 더 혼란스러웠었나보네요
여튼 그래도 저는 그냥 니가 잘못했고 나도 충분히 화냈으니깐 그냥 없던 일 하고
모르는 사이처럼 지내자고 막 그랬음
그리고 대화하다가 그냥 기숙사 들어가려고 하는데 얘가 막 따라오면서
좀만 더 얘기하면 안되냐고 그래서 좀 더 이야기하기로 함
그래서 결국 또 얘기했져
얘기를 쭉 하다가 제가 물어봤음
넌 그래도 나랑 계속 잘 해보고 싶은거냐고
그랬는데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그렇다고 막 다짜고짜 사귀고 그러는 거 아니고
일단 친해지고 싶고 이야기도 많이 하고 싶고 뭐 그렇다고 하는데
얘가 대화하는 내내 울먹거렸어요 2시간 동안 대화했나 그랬는데
그래서 너무 심한거 같고 얘가 내가 그렇게 화냈는데도 그냥 그렇게 말하니깐
저도 그냥 화풀고 제가 화낸거도 사과하고 뭐 그랬음
댓글 다신 분 말대로 여자랑 남자랑 좋아하는 거 표현하는 방식이 다른데
제가 좀 모르고 너무 다짜고짜 화 낸 것도 없잖아 있는거 같긴 하네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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