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주머니에서 담배가 나옴

2일 전에 화장일에서 담배피다 나한테 걸려서 엄마한테 조낸 쳐맞았는데

오늘 배 아프다고 화장실가야한다고 징징거리는 거임...

화장실엔 이미 아버지가 계셨고 아버진 화장실갈때 항상 담배를 핌

그래서 이색히가 아버지 담배냄새 이용해서 자기도 필려고 그러는 거 아냐? 하는 의심에

주머니를 뒤져보니 담배 1갑이 나오는 겁니다....

 

중1때부터(지금 중3) 호기심에 핀 담배를 아직도 못 끊고 친구 잘 못만나서 애가 양아치 기질이 좀 있어요

오늘 나한테 걸리고 변명을 하는데

지갑에서 천원을 꺼내더니 친구가 자신에게 담배를 맡겼다는 겁니다. 대가로 천원을 받았구요.

이걸 믿어야하나여?

 

음...이번엔 그냥 넘어갈려는데 다음에 걸리면 어떻게 해야할지;

애가 담배를 피더니 거짓말을 달고 살아요 아주...

닥치고 죽이는게 상책

중독자는 모두 거짓말을 합니다

이상한 핑계인듯.

거짓말일듯;;;;;;

솔직히 말한다면 용서해준다고 하고 일단 자기 담배인지부터 알아보시지 그러셨어요.
맞다면 압수하고, 그러지 말라고 하시고요. 윽박지르고 패는 게 장땡은 아니니..

저런...

중딩이 담배피면 답이없는데....

저희 중학교때는 2주간 이상한 해병대 위탁교육 같은대로 보내서 모범생으로 돌변해서 오던

개념의극한/오오미 .. 지리겠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손냄새 맡아보시면 암... 피었는지 안 피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