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간지광전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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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6-03 15:16:30 KST | 조회 | 191 |
제목 |
이건 남자와 여자 중 누구를 욕해야 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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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실제로 있었던 실화인데, 이 글에 대해 남자와 여자의 반응이 조금씩 달라서 이 글을 읽는 사람의 반응은 어떻게 다른지 한 번 써볼려고 합니다...
대학부터 5년 정도 사귀었던, 어떤 남자랑 어떤 여자가 있었는데. 남자는 H대 경영학과를 나와서 이름 들으면 다 알만한, S 자동차 자동차 판매업부에 종사하고 있는 남자였고 월급은 약 300-400정도였고, 여자는 의대 나와서 현재 레지던트 1년차인가 2년차인 상태였는데, 남자가 사귄지 5년이다 보니, 결혼 생각하고 여자한테 자기 뒷바라지 좀 해줄 수 없냐는 식으로 물어봤었음.....
여자의 반응 : ㅋㅋㅋ나는 너 뒷바라지나 해줄려고 지금까지 학교에 몇천을 들이부은거냐?
남자의 반응 : 너가 학구열 뛰어난 것도 알고 지금까지 꿈꿔왔던 걸 날 위해서 포기하라는게
어이없는 건 알겠는데 우리 부모님도 그러시고 또 그러셨고 여자는 남편 돈 받고 사는 게
제일 행복한거래 그리고 내가 못 버는 것도 아니잖아 너는 내가 먹여살릴 수 있어
나 사랑하잖아 어느정도는 희생해 줄 수 있는 거 아니야?"
여자 : 내가 거지임? 니가 날 먹여살리게? 내가 왜 너만 바라보면서 살아야 하는데
내가 너네 엄마냐? 너네 부모님으론 부족해?
남자 : 우리 어머니 세대에 다 그러셨어 난 너 생각해서 그러는건데 왜 내 말을 오해하냐
너 바깥에서 일하고 집안일이며 애기 태어나면 육아까지 해야하는데 그거 다 할 자신 있어?
너 혼자 다할텐데 니가 다 할 자신 있냐고?
이렇게 말이 오가다가 결국 헤어졌음....
근데 알고보니, 남자가 여자한테 자기 직업 위치 속였던 거였음.... S 자동차 판매부가 아닌 영업부 팀이었고, 실제 연봉이 대략 7-8천 정도였는데, 아버지가 그 회사 중요임원(중역)인데다, 남자도 능력도 괜츈한 편이어서, 장래도 괜찮은 상황....
여자는 그거 알고 엄청 고민하다가, 자존심 때문에 연락 안하다가 며칠 지나고 연락해서 자기 왜 기만했냐면서 따지면서 말을 했는데, 남자는 자기를 배려해주는 배우자 찾으려고 일부러 그랬던거라고, 쌩깜.... 그리고 끝남.... 여자는 한동안 후유증 엄청 겪었다 함....
남자는 속물같다고 여자에게 안 좋은 시선을 보내고, 여자는 남자가 5년이나 사귄 여자친구를 속인거에 대해 남자를 욕함....
근데... 나도 남자라서. 남자 편을 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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