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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Yagami때국멸망
작성일 2011-05-26 00:32:50 KST 조회 103
제목
카니발씨 이거랑 관련된 일러좀 그려볼라우?

A.D 2502변방 행성 샤일로 중에서도 변방에 있는 시골 마을 선라이즈타운.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청년이 힘없이 마을로 들어서는데일단  이리저리 많이 떠돌아 다녀서 그런지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

"하아...하아... 젠장......자치령 짭새들 따돌리기도 이젠 신물이군......하악"

사실 행성 단위로 우주비행체를 타고 이동하는 이 시대 인류에게 있어자동차 수준의 원시적인 이동수단도 없이

다닌다는 것은 그닥 평범한 일은 아닐 것이다하지만 이 청년은 그러고 있고그로 인해 쓰러지기 직전의 상태까지

온 것이다."...........무슨 700년전 지구의 USA인지 우사인지 여하튼 그동네 변방사람들이 살 법한 촌구석이군.

...... 자칭 '위대한 황제'께서 할일이 얼마나 많으신데 설마 여기까지 짭새들이 퍼졌을라고 하하하하……"

아주 지친 상태에서도 이런 말이나 나올 상황일까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그건 사실이다……… 사실

말이 좋아 코프룰루 구역 대 테란 자치령의 속주 샤일로 행성의 도시라지만 사실 이 선라이즈타운은 옛날

19세기 미국 서부에서나 볼법한 그런 마을인데다이 청년 말마따나 자치령 군인들이 한가하게 변방 행성것도

이런 촌구석까지 뒤질일은 아마 없을 지도 모른다여하튼 이 고달픈 청년의 이름은 헤릭 커넬 토레이 한.

망자의 항구의 유명한 용병 군벌 미라 한과 똑같은 성씨를 써서 비슷한 민족계열이지 않을까 하지만 그런 민족적 어쩌고 하는 그런 낡아빠진 편견은 사실 300년전쯤 지구에서 코프룰루로 오기 전부터 이미 의미가 없는것어찌 되었건 간에 이 헤릭이란 청년은 쫒기는 처지이다사유는 탈영및 반란 행위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사신부대의 사신요원으로서 명성을 떨치며 위용을 뽐냈으나 지금은 탈영병에 영내 반란 역도일 뿐이다사실 옛날엔 그야말로 군대랑은 전혀 상관없는 인생을 살았었던 헤릭이지만구 연합도 마찬가지지만 이 자치령도 자유를 위해 투쟁하는 자들에게 그다지 호락호락하지 않은 존재들평범한 대학생이던 헤릭이 엤날 19~20세기 사람들이 그랬듯

내란혐의반란 등등 별 시덥잖은 죄명을 이유로 사실상 사형이나 다름없는 사신부대 강제 입영을 명령받은 것도  이 세계에선 그다지 이상할 것도 없는 것이었다사신부대의 요원들은 거의 100%가 헤릭처럼 어떤 사유가 되었건

흉악범을 저지른 범죄자들이 2년의 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면서 임무를 펼치는데말이좋아 2년동안 임무를 수행하고 자유의 몸이 될수 있다 라지 사실 2년은 커녕 2개월도 못버티고 죽어나가는게 사신부대 요원들이었다애당초 반사회적 흉악범들을 대상으로 하는 부대이기 때문에 설령 죽어나가도 전혀 손해가 없을 뿐더러상식적으로 도저히 할 수가 없는 임무들을 그냥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식으로라도 할수 있으니 높으신’ 윗대가리들한테는 이렇게 좋은 시스템이 아닐수 없지만그런 것과는 인연이 멀었던 헤릭에게는 그냥 매일매일이 생사를 넘나드는 고락간일 뿐이었다.,,,,, 하지만 이 평범했던 청년은 어떻게 된 일인지 바깥세상에 있을 때 날고 기던 화려한 경력의 흉악범들 보다도

더 수월하게 탁월하게 임무를 수행해 냈으며, 2년은 커녕 2달도 못버티는게 대다수인 그곳에서 무려 1년이상을 버텨내었다그 결과 헤릭은 테란 군내에서 대 스타가 되었으며비록 범죄자였지만 아주 명망있는 군인이 되었다.

하지만 애당초 사신부대의 규정을 짠 높으신윗대가리들은 살아서 나간다는 전제를 깔고 이 규정들을 만든 것이 아니었으므로 이 헤릭인지 에릭인지 하는 코흘리개 애송이가 만약 이 기세로 살아서 사회로 나갔을때의 파급성에 대해

상당히 골머리를 썩였으며결국 그 고심한 끝에 나온결과는 쥐도새도 모르게 죽여버리는아주 비열하고도 단순한

그리고 저급한 3류 저질 스토리에나 나올법한 계획을 짰으나 결국엔 실패하고 이 헤릭은 탈영하여 살기위해

죽어라 떠도는 처지일 뿐이다.

여하튼 해릭은 아주 한참을 떠돌다 이 선라이즈타운에 도달을 했다그리고 휴식 겸 세상물정 돌아가는 것 파악을 위해 동네에 있는 선술집에 들어갔다.

어서옵쇼~~ 뭘로줄까젊은이.”

……. 오리지날 코카얼음 많이 띄워서 

….코카라,,,,, ….맥주나 위스키가 아닌게 이상하긴 하지만 뭐 어때알았어

이쯤 되서야 헤릭은 마음을 놓고 긴장을 푼다.

후아………그러면 그렇지….. 이 촌구석까지 위대하신 자치령의 짭새형님들이 납실 리가 없잖아

이제 느긋해진 자세로 TV 뉴스를 보려 리모컨을 잡으려 손을 뻗는 찰나 갑자기 한 손이 리모컨을 낚아챈다

이게 누구야…? 사신요원부대 역사상 초특급 엘리트 사신요원이셨던 헤릭 오빠 아니신가헤헷

….또 현상금 사냥꾼인가 하고 생각하며 위를 쳐다본다상대는 대략 10대 후반쯤 될법한 소녀.

하지만 뭔가 이제까지 만났던 여느 현상금 사냥꾼과는 약간 달라 보인다딱히 자신을 바로 공격할 것 같지도 않음은 물론이다그 여자는 계속 자기 할말을 이어나갔다.

전직 사신부대 초특급 엘리트 요원지금은 현상금 1억 달러의 거물이잖아?”

그래서…? 어쩌라는 거지내 모가지를 뎅겅해서 어디 위대하신 윗대가리들에게 바치고 돈이나타먹을 작정인가..?

….네 년 같은 놈들을 한두번 만나는 것은 아니다만….이런 촌구석까지 나를 편히 쉬게 두지 않는 것은 유감이군그래…… ,, 좋다 내 모가지를 가져갈라면 가져가라….. 된다면 말이지……”

의외로 덤덤하게 넘기는 헤릭이다사실 이렇게 덤벼드는 놈이 한둘이 아니었고그런 조무래기 양아치들따위는 전혀 헤릭에게 상대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이미 헤릭이 옛날 사신부대의 요원으로서 떨친 용맹성은 군인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익히 알려져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건 아무래도 좋다아무튼 헤릭은 이 소녀가 그냥 자신에게 덤벼오던 양아치들과 다르게 보이지 않으며그냥 귀찮을 뿐이다.

오호~~~~그러면…..모가지를 따가도 괜찮단 거야????헤헤

되려 밝은 표정으로 되묻는 소녀를 보자 헤릭은 역으로 의아해진다뭐 이런 겁대가리없는 년이 다있나..하는 생각도 들지만 괜히 설교할 시간도 없고귀찮을 뿐이다그냥 적당히 손봐주고 끝내기 위해 거두절미하고 바로 주먹을 날렸다하지만말도 안되는 전장에서 숙달된 헤릭의 살상용 펀치를 아슬하게 피하는데…..

어우야…..빠른데..? 하지만 사신부대의 엘리트 어쩌고고 나발이고 간에 이 샤일로 선라이즈타운의 에리님에겐 상대가 안되지!!”

소 뒷걸음치다 쥐잡은 격으로 운좋게 피한 주제에 나불거리지마라 이년.”

헤릭은 냉철하지만 상당히 언짢은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소 뒷걸음 어쩌고아씨….하여간 너님 말대로 운빨일지 이 에리님의 실력일지는….”

내껄 맞아보고나 결정하시지!!!!!!!!!!!”

그 에리라는 소녀가 다시 달려든다확실히 시골 촌동네 양아치치고는 굉장한 파워 그리고 스피드가 있다.

하지만 헤릭은 이런 소녀가 이정도 능력을 뽐내는 것에 대해 감탄하면서도 결국엔 이년도 나한테 덤비던 여느 양아치랑 다를개 없겠거니 하면서 아슬아슬하게 피하면서 생각한다그러던 찰나

싸울땐 딴 생각 하지 말란말야!!!”

소리와 함께 주먹이 헤릭의 얼굴을 강타한다정통으로 맞은 수준은 아니어서 바로 떡실신 할정도까진 아니나,

에리 말대로 딴생각에 빠진 헤릭으로선 상당한 충격이다

그래…. 네년을 얕본 것은 사과하마…. 그럼 이제 제대로 내 주먹맛이나 보라지

상당히 독이오른 눈을 하면서 헤릭이 다시 주먹을 날린다하지만 에리도 아슬아슬하게 피하거나 막으면서

전혀 밀리지 않는다서로 주먹을 날리고 발로 차면서 막고 피하고를 수 분,

헤릭이 말문을 연다..

하아….하아제법이군그래…. 왈가닥 숙녀아가씨..하지만….. 이제 끝내야겠어….. 나도 인간인데 좀 쉬어야지.. ?”

헤릭은 말이 끝내기가 무섭게 에리한테 달려들었다하지만 두 팔을 잡히더니 다시 대치 상황이다.

어이….잘난오빠여기서 끝내자고???”

진지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능글맞은 표정으로 에리가 말했다.

….그래….. 끝내볼 테면 끝내라고

그럼 진짜 끝내야지 헤헤

‘!!!!!!!!!!!!!!!!!!!!!!!!!!!!!”

헤릭이 갑자기 닭 모가지 비티는 소리를 하면서 고꾸라진다그렇다사신요원로서 매우 단련된 신체 능력을 가진 헤릭만큼이나 강력한 싸움 능력을 가진 에리가 온 힘을 다해 헤릭의 그 중요한 곳을 가격한 것이다.

남자인 이상 쓰러지지 않을 수가 없는지라결국 헤릭은 그대로 쓰러지면서 증오에 찬 눈으로 말한다.

비겁한 년…..”

이 험난한 세상에서 싸움에 룰이란 게 있는거야??

에리가 능글맞게 웃으며 대꾸한다하지만 수갑을 채운다던지 머리에 총으로 구멍을 뚫는 게 아니라 되려 손을 내밀면서 말한다.

뭐해동네 술집에서 싸움판 벌여놓고 이젠 아예 바닥에서 자기라도 할거야??일어나라구.”

어이구이젠 여유만만하니 산채로 데려가 현상금을 더 많이 챙기려고 하는 건가차라리 걍 총으로 내 머리에 구멍이나 뚫어주지 그래….. 이왕 죽을 거 좀 멋있게 죽게 말이야

헤릭이 차갑게 대답한다.

이 오빠는 뭐라고 씨부렁거리는거야?? 세상이 아무리 X같아도 그렇지 그냥 눈에 보이는 사람들이 전부 다 돈에 환장한 사냥꾼으로 보이는 거야 뭐야

어째 정나미 떨어지는 듯한 표정을 하며 에리가 말했다.

헤헤….. 오빠야 뭐….유명인사니까 소개까지 할 필요는 없고내 소개나 하지 뭐내 이름은 아레나 에리라고 해.

이 바닥에선 좀 하는 놈이라구

여느 소녀들과는 달리 매우 당찬 표정으로 자신을 소개하는 에리를보자의아하면서도 한편으론 내심 안심이 되는 헤릭이 혼자 일어서면서 대답했다




는 내가 좀 쓰다가 잠시 봉인해둔 외전소설 ㅇㅂ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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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iferr (2011-05-26 00:33:5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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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agami때국멸망 (2011-05-26 00:34:2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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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수의 극치를 달리는 무리水라는 거쯤이야 기본으로 알고있지 ㅇㅂㅇ....

그냥 던져본 떡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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