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에서 이상한 여자 만났네요 ㅡㅡ;;

집에 갈라고 기차 기다리다가 뭐 좀 먹어야 겠다 싶어서

편의점 갈려는 순간

첨보는 여자가 물어보길레 뭔가 했는데

외모랑 이야기 하다가 자기가 배우는게 있다고

하며 상담해준다고 해서 빨려감 ㅡㅡ

글다가 롯데리아가서 팥빙수 사주고

사주관련 이야기해주는데 흥미가 있었는데

차시간땜시 왔네요

더 듣고 싶냐고 했을때 듣고 싶다고 했지만

폰번 알려주면 골치아플것 같아서 걍 왔네요

편의점서 삼각김밥 살라고 했는데 못사고 기차타서

배고프네요 기차음식은 비싸고 양도 적은데

99% 도를 아십니까

이것도 본글같다

팥빙수를 님이 사줌? 아님 그여자가 사줌?

제가 ㅡㅡ;;
입도 못대고 기차타러 뛰어나왔어요
결식아동 도우라는 아줌마를 뿌리치고 기차타는 곳으로 달려갔음

저는 어떤 여자 2명이 설문조사 하는데 동참해달라고 그러길래 가서 봤더니 담배 The One 플래시 광고 보여줬음.. 광고 감상하고 소감을 설문지에 적으라고;;;

마케팅이고 뭐고 다 좋은데 비흡연자인지 아닌지는 좀 물어보고 하셈

담배 광고는 불법 아닌가요??

당하셨습니다

비오는밤/ 그래서 그렇게 보여줬나보죠. 형식상으로는 설문조사입니다

융의 동그라미였나; 암튼 기분 묘했음

님이 팥빙수를 사준거라면 완벽하게 당한거져 ㅋㅋㅋㅋㅋ

그사람 아마 거기 서서 님 같은 사람 한명 걸리면 얻어먹으면서 그자리서 계속 그짓하고 있었을거에여

당하신 겁니다 저랑 제 친구도 비슷한 경험 있음. 저한텐 척이니 뭐니 개소리 하던대 알고 보니 사이비. 근데 저는 사주 복채로 2천 원 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