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위적인 감동보다 리얼한 감동이 낫죠

극화에 가장 가까운 세계명작극장

상업성이고 뭐고 내다버린 작화와 연출로

팬덤에겐 신선한 충격을 줬지만

동시에 전작이었던 레 미제라블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대차게 망했음ㅇㅇ

요즘에 나오는 것들은 죄다 클라나드 식의 인위적인 감동에 길들여졌다고

나름 주관적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와중에

이런 담백한 이야기가 점점 줄어든다는 게 좀 안타까움

줄어드는 개념이 아니라 아예 없습니다

확실히 안타깝긴 해요

아예 없는 게 아니라 찾기가 힘든 겁니다

적어도 작년 11월부터 5개월동안은 없엇음

뭐 상기의 저걸 보셨음과 동시에 작년 11월부터 나왔던 모든 신작을 체크하신 게 아니면
무지에서 비롯된 일반화라고 느껴져서 설득력이 없다고 생각됩니다ㅇㅇ

이게 먼데욤;;?

포르피의 긴 여행
2009년 세계명작극장으로
순서로 따지면 25번째 작품이네요

다 봤으니까 내가 이렇게 지껄이지 ㅡㅡ

프렉탈 어떰? 조금 급한 진행을 보이기는 한데 마지막이 소소하고 좋더라구요

프랙탈 초반부는 정말 가능성이 보엿죠 ㅡㅡ
그런데 중반부터 아주 말아먹을 데로 말아먹엇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프랙탈 밀어줫는데 4~5화 지날떄부터 점점;;

포르피를 보셨으면 최근작 중에 그런 담백한 게 없단 소린 못 할 텐데요
그냥 이곳 저곳에서 좀 씹힌다 하는 신작들만 보신 듯하네

ㄴ다 봣는데 제 기준에서는 담백한 거 없는데여

그래요 중간중간에 쳅터가 빠진 느낌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아쉬웠음

프랙탈 평가는 다 똑같죠
초반부에는 봐줄만 햇는데
뭔가 급하게 끝내는 감이 팍팍 느껴진다고

너닿이나 방소 같은 거?
본인 기준에서 담백한 게 뭔지나 듣고 싶네요
그리고 포르피 안 보신 듯ㅇ

너닿은 러브 코미디죠 별로 담백하지않던데
2기보다 차라리 1기가 더 나은 듯
포르피는 지진 나서 가족 헤어진 뒤 여동생이랑 오빠가 서로 찾으러 다니는 거 아님?

포르피 저 내용 아니면 제가 아는 게 아닌가보죠
저렇게 보니까 도쿄 매그니튜드랑 설정 조금 비슷하네

코미디를 부분부분 넣어서 그렇지 요새 너닿처럼 담백한 것도 찾기 힘듬
그리고 포르피는 그냥 네이버에 검색해서 나오는 개나소나 알 수 있는
개요 같은 거나 운운하시는 거 보니 결국 제대로 보신 건 아니네요

이것밖에 기억 안나는 데 저보고 어쩌라는 거 ㅡㅡ
더 기억해봣자 50화를 넘겻엇나 하는 거 밖에 기억안나는데
너닿은 후반부에서 별로 차라리 1기가 더 좋다니깡

그나마 해파리공주 같은 게 재밋엇지

그냥 지진하니까 도쿄 매그니튜드인가
시미트라의 고아들이라는 프랑스 원작 소설 기반으로
지진의 파급력이나 이후 인물행보가 판이하게 다르고
애초에 포르피 자체도 지진은 일어나지만 재난물이랑은 거리가 멀어요

지진이라는 걸 비슷하다고 본거지 작품을 비슷하다고 본 게 아님 ㅡㅡ
저는 볼 때 별로 재미잇게 안봣으니까 전체적인 스토리밖에 기억 못하는 거겟죠
내가 일일이 애니 평을 블로그같은 곳에 쓰는 것도 아니고

기억이 나든 말든 안 본 걸 봤다고 하시고
관련해서 함부로 팬덤 앞에서 평가를 하시면 안 되죠
너닿이 1기가 재밌던 2기가 재밌던
전 뭐 말도 안 했는데 왜 과민반응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봣는데 안봣다고 하니까 어이가 없는거지

지진 일어나는 건 작품 시작 이후 꽤 지나고 일어나요
님이 재미없게 봤으면 50화 다 보진 않았을 거고
그냥 재밌게 안 본 게 아니고 그냥 네이버 같은 데 설명이나 겉핧기식으로 본 거겠죠

ㅋㅋㅋㅋㅋ 아 2년 전 작품을 내가 상세히 다 기억하고 있어야 하나??? ㅋㅋㅋㅋㅋ
인물 이름까지 자세히 알아야 애니 봣다고 말할 수 잇는 거구나 ㅇㅇ
50화 딱 끝나지 않고 55화 정도 까지 갓을텐데여

정확히 52화
근데 그딴 건 중요한 게 아니고
확신을 한 게 뭐냐면 도쿄 매그니튜드랑 설정이 비슷하단 소리가 나왔단 거
그냥 딱 눈대중이니까 지진 관련해서 비슷하다느니 소리가 나오죠
제가 언제 캐릭터 이름도 기억 못 한다고 뭐라 그랬습니까
그런 식으로 팬덤 앞에서 기억도 제대로 못 하는 걸
네이버 개요스럽게 어설프게 써재끼면서 봤고 어쨌고 하면
보는 입장에서 어이가 없죠

지금 저한테 남아있는 게 이 정도 뿐인 것으로 보아 그 당시 저는 그다지 재밋게 안봣다는 건데
그걸 또 자기랑 똑같은 기분 안느꼇다고 무조건 안봣다고 까는 건 뭐임
생각할수록 웃김
제가 도쿄 매그니튜드 지진떠서 마을이랑 부모님 디지는 거 보면서 ( 아 그거랑 비슷하넹) 라고 연결지어서 생각햇으니
그렇게 말하는 거죠 ㅡㅡ
지진난 상황을 비슷하다고 한거지

다 필요 없고 로미오가 레알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렬때 보고 붑부부왘-!!!
거리~를~ 내려다~보자 이 세상 최고 높은 굴뚝에서~~
--- 로미오~!로미오~! 푸른천사 로미오-오오-~
갑자기 급 땡기네요 세명극 최후의 명작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ㄴ 전 빨강머리 앤 ;;

님이 안 봤다고 우선적으로 단정지은 건 제가 성급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런데 재밌게 봤든 안 봤든 요는 님이 저걸 제대로 기억도 못 한다는 거죠
제대로 기억도 못 하는 작품과 비슷한 성향의 작품이 최근에는 아예 없다
이런 식으로 말하셨으니까 제가 어이가 없는 겁니다

텔레로리//세명극 빨강머리 앤은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님이 만드셔서 다 봤습니다.ㅠㅠ

동생 찾아 돌아다니는 애니로 기억하는 데 배경이 가끔 어색해보이는 게 있었져
그리고 일단 저는 그냥 애니볼 때 느끼는 딱 그 느낌만 마음에 두기 때문에
님이 말하시는 ㅇ성향,ㅁ성향 이라는 건 잘 이해 못하겟음 ㅜ
저는 최근에 저것과 비슷한 느낌의 애니는 없엇다는 거임
10월~1월에 있어봣자 해파리 공주 프랙탈(1,2화만) 이정도??

스트로베리_Day//저보다 일찍 만들어졋다는 애니 같은 데 어린이채널에서 본 게 아직도 짤막하게 기억남 ㅋㅋ

지금 글 다 읽어보니 저랑 취향이 좀 다르신 거 같은 거 같은데여
저는 너닿 2기 후반부가 좀 맘에 안들엇음
방소 같은 경우는 그림체가 뭔가 안맞아서 처음부터 약간 색안경끼고 본 것도 조금 있고

배경은 현장 로케를 했는데 정작 배경이 너무 리얼해서 캐릭터 셀화랑 부조화를 겪었죠
그게 어색하셨던 듯
제가 말하는 성향이라는 건 별 게 아니고 그냥 자극적이지 않은 소소한 이야기입니다
제 경우는 앞에서 말했듯이 너닿이나 방소가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자극적이고 소소하지 않다는 거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지루한 면이 있었죠
너닿 2기나 방소나 개인의 독백 장면이 꽤 있엇던 걸로 기억함

자극적이고 소소하다고 해도
이야기는 분명히 진행되고 사람을 떨리게 만드는 부분이 있음
그렇지만 확실히 너닿 2기는 너무 사람을 희망고문시키고
방소도 루즈해지는 부분이 많이 있었죠
그런 면에서 위의 분이 말씀한 로미오 같은 게 진정한 수작 같음

오매 여긴 뭐다냐

돋네

파워퍼프걸 보세요 킹 담백함

울고짜는대신 때리고 부셔주시는 아메리카의 위대함을 느낄수 있슴요

키세스님 애코갤 망한 이후로 올만에 세명극빠심 제대로 인증하셨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