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공부열씸히 해야징 ㅠㅠ

어제 오늘 로드셀이란걸 만드는 공장에서 단기 알바를 했음..

그냥 친구소개로 이틀동안만 일했는데..

그 짧은 이틀동안 일을 한게 아니라 진짜 사기업의 더러움을 몸소 체험하고 옴...

오늘 아침에 공장내에 식당이 있어서 거기 직원분들이랑 밥을 같이 먹고 있는데

상무이사라는 사람이 와서 창틀에 먼지를 쓱 닦더니

"니들 밥값은 하고 밥먹냐? ㅉㅉ"

하면서 내 앞에서 식사하고 계시던

40대 후반쯤 되보이는 어떤 아저씨 입에다 그 먼지묻은 손가락을 막 쑤셔넣는거임

아 진짜 개충격

쑤셔넣고 뺀 손가락 그 아저씨 어깨에 쓱쓱 닦고 사라짐.....

오히려 보고 있던 내가 욱해서 면상에다 식판 던져버릴뻔했는데 왜 안던지고 그냥 왔나 지금 후회가 됨...

그 아저씨 그냥 덤덤하게 식사 다하시고 나더니 밖에서 담배한대 피면서 나보고 하는 얘기가

공부열씸히 하라고 함......

공부 안하면 이런 대접받고도 참으면서 살아야 된다고 ㅠㅠㅠㅠ

아 진짜 공부하라는 얘기가 이러케 가슴에 와닿은적이 없음...

그 꼴 보면서 진짜 엑스피 끊고 빡씨게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집에 왔는데...

엑스피에 글을 올리고 있넹.....

로드셀이 뭐죠?

ㄴ무슨 저울 센서라던데..

개새끼다.....

쓰레기네

그런동네가 있다닝...

미친놈이다

그런 인간이 직원이라니...이틀 일하고 돈은 받으셨나요?

세상에...

공사장에서도 그런 대우는 안 받는데 ㅡㅡ

그 상무이사 장애인이네 ㅉㅉ 구내식당에 먼지를 왜 생산직원한테 뭐라해 . 식당근무자한테 뭐라고 해야지 ㅉㅉ 진심 뇌장애 있는듯... 그리고 그런거는 말없이 찍어서 노동청에 뾱뾱! 그정도면 분명 회사 뒤집어질 사건 벌일수 잇음.

ㄴ생산직원이 아니라 사무실에서 일하는분이였음..아무 관계 없던 내가 현장 녹화를 하든지 해서 뾱뾱했어야 됐는데...지금도 생각하니 주먹이 부르르 떨리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