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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4-09 12:02:55 KST | 조회 | 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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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려면 컴퓨터가 없어야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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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때 패턴이(기숙사 학교라서...)
아침 6시 반쯤 기상해서 혼자 샤워(아싸니까!)
7시쯤에 밥 먹고 교실 올라감(기숙사니까 짐 따윈 없어 하하하~!)
그 후 8시 20분 수업 시작 전까지 공부(...뭔 내용이었는지는 기억이...영어 문법이었나? orz.)
12시 정도까지 수업(자습도 있고 수업도 있고... 자습시간엔 주로 언수외 문제집 모의고사 풀기)
그 뒤 다들 밥먹으로 뛰어갈 때 외롭게 그 동안 학원/모의고사에서 모은 모의고사들 틀린 거 체크(아싸니까!)
30분쯤 하고 식당 한적해질 쯤 혼자 가서 우걱우걱(...슬프다.)
(더 슬픈 건 종종 1,2학년들이 남아있는 경우...ㅠㅠ)
다시 4시쯤 수업 끝날 때까지 수업 혹은 자습
자습 1교시는 수업 끝나고 30분쯤 쉬는데 그 때는 공부 안하고 그냥 머엉....(...아싸니...까요 ㅠㅠ)
자습 1교시에는 사탐 공부. 국사/근현대사/경제/경제지리 였는게 경제지리는 계속 볼 내용까진 별로 없어서 나머지 3과목 3부분으로 나눠서 하루에 모든 과목 1부분씩 공부, 그리하여 일주일에 2회씩 전범위 보는 하드코어한 플랜(그리고 나중엔 실제로 1시간 넘게 하면 다 볼 수는 있었던...쿨럭 --)
저녁 시간에도 점심과 마찬가지로 바로 가지 않고 수학...
자습 2,3교시는 보통 11시 반까지...였는데 뭐였더라? -- 아마 다시 언/수/외 했던 것 같기도..
어쨌든 종종 언/수/외 사탐을 하루만에 어느 정도 한 번씩은 다뤄서 공부하기 귀찮아지고 그럴 때도 있었던...;
이런 패턴에서 삶의 낙은 점심/저녁/취침 전에 10분 20분씩 보던 컴퓨터였는데...
(가끔은 내 PMP로 제네레이션 킬/배틀스타 갤럭티카/밴드 오브 브라더스 보다가 주말엔 애니도 좀 보고..orz)
아무래도 자습시간이 정해져있고 그걸 준수하려고 하다보니(안 지키는 사람들도 있었죠 당근...) 컴퓨터는 안 하게 됬는데
...대학엔 그딴 거 없ㅋ엉ㅋ 으아악 컴퓨터 하고 싶어![...]
결론:종특도 종특이지만 컴퓨터를 깝시다 컴퓨터를.
물론 이런 패턴을 매일 한 건 아니고... 주말/휴일엔 막 놀고 빈둥거리고 도서관 가서 게이머즈 읽고... 그래서 친척들은 다 저 노는 줄 알앗던 ㅠㅠ
p.s
저렇게 살다보니 덕질이 너무 좋더라구요. 아 달달해[...]
p.s2
웃긴 건 저딴 패턴 없이 친구들이랑 매일 외출해서 카오스 하던 애는 연대 경영... 물론 그 그룹에선 걔만 갔습니다. 종특이군요 결국...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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