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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4-02 18:48:13 KST | 조회 | 1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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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님 봐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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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깔 때 논리로 댓글 썼는데 아직 안 보신 듯 해서요.
이 글 봐주세요.
세계가 일본 제품을 써도 한국은 안 씁니다.(실제로 안씀)
도요타 혼다 등의 TV, 휴대폰, 자동차는 세계적으로
높은 점유율(북미 유럽 등에서도)을 보이고 있는데요.
한국에서는 거의 듣보잡 취급 당해서
점유율이라고 할 만한 건덕지도 없습니다.
최근에 일본의 소위 '반일'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
'반일' 세대 이전에도 일본은 한국을
(완곡하게 말해서) 깔보고 있었다는 게
잊혀지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여기서 깔본다는 건 그냥
'못 사는 나라네'가 아니라
감정을 담아서 의도적으로
비하하고 깎아내린다는 겁니다.
이번 독도 사태도 당연합니다.
'원숭이'따위에게서 섬을 빼앗길 수는 없다는 거죠.
근데 급해지면 180도 바뀌어서 도움 요청할 겁니다.
그게 한국의 무서운 점이죠.
한국의 인터넷 여론은 항상
원숭이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극단적인 집단 혐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한국이 망하거나 해서
그 사람들이 우리나라 오면 어떨까요?
거의 의형제를 대하는 것처럼
태도가 싹 바뀌어서 일본을 찬양하겠죠.
그런 인간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줏대없음과 비열함이
한국의 힘입니다.
그런 점에서
너무 순진한 우리나라가 참 걱정입니다.
(지진 한 번 도와졌다고
혐한 감정이 누그러들고
이러니 원...)
제가 한 번 님 글을 고쳐본 건데요. 이제 문제가 보이세요?
님 글에서 문제로 제기한 게 '그 놈들이 어떤 놈들인데 왜 그렇게 순진하게 반일 감정을 내려요?'인데요. 재밌는 건 님 글이 2ch 같은 인터넷에서 혐한들이 쓰는 논리와 비슷하거나 거의 똑같아 보인다는 겁니다. 즉 비판하고 있는 대상의 방식을 똑같이 쓰고 계신겁니다.;
좀 더 세부적인 내용으로 보면...
1.인터넷 여론을 일본인 전체의 의견인 것처럼 생각
일본의 인터넷 여론으로 그 국민적인 의견을 본다는 건 굉장히 위험한 일입니다. 특히 혐한이 강하게 일어나는 곳은 2ch인데... 거기 우리나라 DC 같은 장소죠. 그 쪽 가지고 일본 전체를 매도하는 게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더 범위를 넓혀서 뉴스 댓글들만 봐도 우리나라 반일 댓글 달리고 난리도 아녔지요. 그럼에도 역대 최대 성금이 지진 구호 성금으로 모였습니다.
2.엄청난 재해를 입은 국가를 도우는 것이 순진한 것인가
애초에 우리나라는 반일감정을 아예 없앤 것도 아닙니다. 독도 사태 나오자마자 반응 보세요; 물론 이는 당연한 반응이니 그게 문제라는 게 아닙니다. 반일감정이란 것 자체를 버린 적이 없다는 거죠. 근데 우리나라가 일본을 도운 게 마치 일본인들의 본질을 모르고 속아넘어간 것처럼 쓰셨잖습니까.
더 생각나는 건 있는데 제가 글 재주가 없어서 정리도 안 되니 이정도로만 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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