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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3-30 01:28:54 KST | 조회 | 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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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K사상 최고의 악역 - 기스 하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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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삐리 칸은 기스의 부하중 한명이죠.
SNK가 만들어낸 숱한 악역들중에서도 단연 넘버원을 꼽으라면 역시 기스를 뽑겠습니당.
최근에 나오는 악역들보다, 기스의 존재감이 오히려 더 클 정도로.
사우스타운 암흑가의 지배자이며, 비슷한 악역인 미스터 빅과 비교하자면 기스가 한수 위의 설정입니다.
본래 양키이지만, 일본문화 오덕이라 가라데 도복을 입는다거나, 가라데를 익힌다거나, 분재를 가꾸거나, 호피무늬 양탄자를 사거나 등등... 아무튼 마니악한 측면도 있습니다만 그 카리스마는 엄청나죠.
사우스타운의 3대 거물은 기스 하워드 - 제프 보가드(테리, 앤디의 양부) - 타쿠마 사카자키 이렇게 있어서 밸런스가 맞는건데, 타쿠마가 어느날 일본으로 넘어가버려서 암흑가의 힘이 커지게 되었고, 제프는 결국 기스의 손에 살해되고 맙니다. 그리고 테리가 우연히 그 장면을 보았고, 그 후로 테리는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살아갑니다.
초대 아랑전설에서 테리 보가드는 숱한 장애물과 도전자를 물리치며 결국 기스 소유의 빌딩 옥상에서 대면하게됩니다. 격투끝에 테리가 승리했고, 기스는 건물 아래로 떨어지지만 착지할때 질풍권! 을 썼던가... 로 죽지는 않고 살아났습니다.
하지만 결국 악당이라 다시 테리와 마주쳤고, 사망직전에 이르렀지만(아니 한번 죽었던가?) 비전서의 힘으로 다시 부활! 우왕ㅋ굳ㅋ
그리고 다시 자신의 빌딩 옥상에서 테리와 마주한 기수는 사투끝에 패배합니다. 초대 아랑에서처럼 건물아래로 떨어지는 기스... 까지는 초대 아랑과 같습니다만 이번엔 테리가 기스를 구하려 손을 잡아줍니다. 그러나 기스는 테리를 비웃으며 그 손을 뿌리쳤고, 빌딩 아래로 낙하하여 사망합니다.
뭐 그 후로 기스의 피를 이었지만 테리가 키운 락이라거나, 카인이라거나 하는 이야기가 있지만 이야기가 길어질거같으니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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