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하는데 돈 많이 들어요?

재수해서 수시나 수능 볼려면 절차가 필요함?

한달 식비 + 교재비 + 개인에 따라 학원비 하면 천만원은 넘게 깨짐

목표치에 따라 다르긴하지만 많이 들긴하죠.

학원비

헐;; 걍 집에서 공부하면서 수시는 망했으니 도박으로 써보고 수능 볼려는데;; 그런데도 돈이 많이 드나요? 흑인경비원님의 리플은 뭘 말하는 건지;;

아...저는 집에서 정확히 8분 거리 부천대를 두고 지방 전문대를 다니고 있기 때문에 목표는 부천대입니다. 더도 안 바래요;; 아 11학번임ㅋ

재수학원 간다는 전제하에선 무지 많이 들죠...
거진 천만원도 거짓말은 아님...
제 친구들이 2005년에 재수했는데도 그정도 깨졌으니

부천대가 목표라면...솔직히;;
재수하는데 목표를 부천대로 잡으실거라면 그러지 마세요 ...
저도 공부 겁나 못하고 대가리에 든게 없지만. 대학간판만보고 사람평가니 뭐니 그런거 싫어하지만.. 겨우 부천대가려고 재수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정말 할거면 마음 굳게 겨우 한순간 잠간 맘먹고 하면 그냥 1년버리게 됩니다.

저도 21인데 고딩때 공부 겁나 안하다..중딩때부터 고딩떄까지 그냥 일반 인문계에서 중간만해오며 수능도 대충보고 대학갓다가 자퇴하고 재수를 했는데 반년 나름 평생 살며 그렇게 공부한저없엇는데요 .. 반년을 그냥 공부 한글자도 안보고 시험을 봐버렸습니다 못참고 그냥 놀고 백수짓한거엿죠. 결국 비슷비슷한곳에 와버렸습니다 .

재수학원은 그나마 돈 덜드는편이죠.
기숙학원 유명한덴 1년 총 몇천이더라.. 2천넘게 였나 ㅋㅋ;; 상상을 초월하더군요

부천대 컷이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재수는 그래도 인서울은 목표로..

정말 부천대를 목표로 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혹시라도 부천대 다니시는분들 계시면 죄송합니다 근데 무시하는게 아니라
저도 무지하게 못하고 좋은대학다니는게아닌 좆문대생 입니다 ㅋ

가까운데 멀리다닌다고 재수를 해가며 목표를 부천대로 잡는건 진짜 아니라고 봅니다

졸라

제가 예비번호걸려서 청솔학원 기숙사 들어갈뻔했는데 매달 기숙사 비용 50+학원비용 100남짓..

다행히 막판에 예비풀려서 대학들어갔는데 기숙사 들어갔어도 공부안했을게 뻔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잘생각해보세요.

재수. 왠만큼 맘먹고 안하면 개 심하게 공부 안합니다 ㅋ 학교라면 일단 분위기부터 공부하지만
재수부턴 자기 맘대로다보니 공부엄청해야지!하고 맘먹고 재수해도 절대 그렇게 안되는

충고 정말 감사합니다. 특히 재수할때 마음 안 먹으면 펑펑 놀기만 한다고 하는 말씀은 저도 인생 20년 밖에 안 살아왔지만 고등학교 입학 때 공부한다 해놓고 고3 수능 전날 까지도 컴퓨터 게임만 붙잡았기에 아주 잘 알고 있죠. 그래서 목표를 무리하게 인서울로 안 잡고 그냥 가까운 대학인 부천대로 잡은 것인데...역시 어리석은 생각이였을까요...하지만 지금 너무 우울합니다. 가까운 부천대 두고 왕복 6시간이나 걸리는 지방 전문대까지 왔나...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너무 힘듭니다. 설마 내가 이런 후회를 할 거라곤 생각 못했는데;; 공부 좀 할껄;

저도 근처에 고교나와서 부천대 추천하지 않네요. 취업은 될수 있어도 그닥 희망적이지 않음
그리고 재수하는동안 돈같은 걸림돌 해결하지 않으면 공부에 집중이 잘 안되요.
그니까 지방대 2년 잘 졸업하고 취업하셔서 작은 회사라도 다니면서 방통대나 사이버대학2년 나머지 다녀서 학사 따세요~ 학사가 기회가 더 많음요. 수능은 자기출신학교가서 신청하면 됨

부천?
재수할꺼면 좀 높게 잡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