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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3-13 23:16:26 KST | 조회 | 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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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등학교때 만화부에 가입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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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보면서 시간때울 생각이였는데
가보니 선배도 덕후 동급생도 덕후 1년 지나니
후배로 들어오는 것들도 덕후
축제 때 그넘들이 코스프레를 했습니다
안그래도 우중충한 남고인데 다른 학교 여고생들이 내 모교를 모욕합니다
뺨에서 눈물이 흐릅니다
미술부 부스 옆에 만화부 부스가 있었습니다
미술부 그림...평이 좋았습니다
만화부 그림... 다시 여고생들이 내 모교를 능멸합니다
부스 좁다고 만화부 애들이 부스 옮기다가 미술부 애들한테 밟힐 뻔 했습니다
다시 눈물이 흐릅니다
내 고등학교 추억은 이렇게 더럽혀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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