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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1-03-12 22:37:47 KST | 조회 | 1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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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창작부 간부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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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초등학교떄부터 알고 있던 애가 있었는데요
걔가 동아리를 만들었어요
문예창작부라고
막 그런거래요
걔는 소설쓰는걸 좋아하는데
삽화나 그리라고 저를 간부로 영입시켰죠
그런데 가만 말해보니 그림보는 성향이 걔량 져랑 정 반대인거 있져
아는 사람은 적겟다만 제 그림체가 약간 서구적이잖아요 그 뭐랄까 미놀라 풍에다가 인베이더 짐 풍이 섞인 그
특유의 이상한,
근데 걔는 일본식 그림체를 좋아하네요, 양키의 케릭터화는 날카로와서 싫고 실사풍은 더러워서 싫고 어쩌라고...
그리고 니켈,카툰넷 애니매이션 보냐고 물으니깐 그딴걸 애니매이션이라 부르지도 말라네요
또 걔가 쓴 소설을 보니깐 뭐랄까 막 손발이 오그라드는거 있져? 분명 잘쓴것 같기는 한데 뭐랄까 오그라드는
뭐 이건 저같은 경우에는 피마새를 보면서도 손발이 오그라들었던 이상한 사람이라서 그런거 같기는 하다만요
어떻게 저렇게 상극인데 동아리를 잘 이끌어 나갈수야 있을지...
아무튼 그래도 부녀자가 넘처나다 못해 쏟아지는것 같은 만화부에 들어가지 않을걸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이번에 홍보 포스터를 만들었는데, 많이 면접보러 왔으면 좋겟네요
일기가 된것 같기는 한데
ㅎㅎ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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