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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narnhannal
작성일 2011-03-12 19:29:28 KST 조회 140
제목
제 부모를 죽인 살인마조차 용서하는 그럼 10선비는 아닙니다.

그정도로 성인군자는 아니에요

 

그 살인마의 자식이 물에 떠내려가는데

 

구하는 사람도 있겠고 씁쓸하게 그냥 등돌려버리는 사람도 있겠죠

 

하지만 거기에 대고 니 애비가 나쁜짓해서 니가 벌받는거다 하면서 히죽히죽 웃는 걸

 

당연시 여기는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

 

전 그것도 이해받을수 있는 행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Trx님 링크를 보고 저도 분노를 느끼지만 ......

 

그냥 안타깝네요  과거의 일이나 현재의 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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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saverio (2011-03-12 19:34:5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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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런것들을 반성하지도 않고 오히려 당당하게 자랑질을 하고 다녔던놈들이 죽어나가는거
천벌받는거라며 웃는사람도 있을거고 그래도 사람인데 구해줘야지 하는 성인군자도 있을겁니다.
이런 문제에서 이해받을 수 있는 행위다 아니다 그런거는 쉽게 정의를 내리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콘 narnhannal (2011-03-12 19:41:1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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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람에게 동정을 표하는것이 어째서 성인군자라는 소리를 들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비꼬는 의미인것은 알겠지만 '그래도 사람인데 구해줘야지' 하는건 사람으로서 기본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딱히 나의 도덕성은 고귀하다고 주장하는것은 아닙니다만 누군가가 불행해지는것을 보고 웃는 행위가 좋게 보이진 않네요 제 기준으로는....
Trx (2011-03-12 19:49:0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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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죄없는 사람이 국적이 다르다는 이유 만으로
어느날 다짜고짜 끌려가 난도질과 참수를 당하고, 윤간을 당하고..

님의 조상님들도 그 시대를 지나신 분들이기에 님과 상관 없는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님은 나와는 직접적으로 상관 없다고 이미 생각하고 있죠.

그렇지 않다라고 반박하시고 싶으시다면

남의 땅에 침략하여 님의 부모님을 납치해 끌고가 성폭행을 하고, 착취를 일삼으며
노예처럼 부리다 죽인 살인자들의 후손들이 부모를 살인자라 말하지 않는,
오히려 영웅이라 외치는 후손들에게도 손을 내밀어 도와줄수 있다고 말씀해보세요.

그렇다면 님의 의견을 저도 납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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