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젠이 줄어든 새벽타임에 읽기좋은 긴글
[ 사자TV 게시판에서 퍼온 시청자의 글임을 밝힙니다. ]
잉여킹? 방송인?
인터넷 사이트 ‘아프리카[http://www.afreeca.com/]’. ‘방송 놀이’라는 카피로 광고를 많이 해 왔다. 그 광고문구처럼 누구나 방송을 하고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로서, 쉽게 말해 놀이터와 같은 곳이다. 보통사람이라면 재미삼아 취미로 방송을 하고 시청을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 그 주인공은 그 이름도 유명한 “유신”. 유신은 방송놀이도 일정한 수준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일정 수준? 언뜻 이해하기 힘들다. 노는 데에도 다른 무언가가 필요하단 말인가?
컴퓨터를 켜면 출근. 끄면 퇴근.
인터넷 “방송인” 유신. 그는 오늘도 아프리카로 출근을 한다. 출근이라고 해서 딱히 특별한 것은 아니다. 컴퓨터를 켜고, 아이디와 비번을 입력한 후, 방송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출근을 하는 것이니까. (참고로 집밖으로 나가면 “외근”이 된다.) 그는 이 일련의 과정을 출근이라 명명한다. (뒤에서 다루겠지만 그가 사용하는 언어는 보통사람들의 그것과는 상당히 다르다. 유신은 10년 이상 외부와 단절된 생활로 인하여 언어의 사회성을 무시하는 언어습관을 가지고 있다.)
24시간 일하는 유신.
그의 컴퓨터는 절대 꺼지지 않는다. 다시 말해 그에게 퇴근이란 없다는 뜻이다. 밤에 잠을 잔다면 그것은 숙직이요, 낮에 잔다면 그것은 일직이다. 잠을 자는 순간조차 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유신. 항상 바쁘다는 그의 말처럼 유신의 일과는 일의 연속이다. 비록 보통 사람 눈에는 그냥 잉여짓이지만 말이다.
직장이 있는 유신.
남들은 그저 재미로, 취미로 아프리카를 한다지만 유신에게 아프리카란 단순한 유희나 취미거리가 아니다. 유신에게 아프리카는 소중한 삶의 터전이요, 직장이다. 그를 백수라 놀리는 것은 큰 실례가 아닐 수 없다. 아프리카라는 번듯한 직장이 있는데 말이다.
중견 방송인 유신.
아프리카에서 방송을 한다해서 다른 BJ들처럼 유신을 우습게 보아서는 곤란하다. 방송 13년차의 어엿한 중견“방송인”이기 때문이다. 네이버에서 검색도 되는 특별한 사람이다. 놀랍게도 방송인으로 분류된다. 검색순위 수위에 오르는 것 정도는 대단한 일이 아니다. 개콘의 어중간한 개그맨들도 유신보다 검색순위가 높지 않다. 여러 차례 방송에서 스스로 밝혔듯이 유재석 정도는 돼야 비교대상이 된다.
대한민국 1 프로. 유신.
일견 그는 옳은 일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클린캠페인”을 몇 년째 진행하고 있다. 그의 방송을 보고 있노라면, 그는 마치 불의에 맞서 싸우는 정의의 전사와도 같아 보인다. 독립투사의 비장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아프리카라는 거대자본에 맞서는 용기있는 지식인.(유신은 군산대를 졸업했다. 군산대나 서울대나 같은 대학으로서 별 차이가 없다는 말을 스스럼없이 자주 한다.) 이 얼마나 숭고한 희생인가! 방송내내 청소년을 걱정하고, 저작권보호에 힘쓰며, 바른 인터넷문화 정립을 위해 매일매일 사투를 벌이고 있다. 건전한 성문화를 만들려는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불혹을 앞둔 나이지만 아직까지 동정을 지키며 솔선수범하는 대목에선 정말이지 박수를 치지 않을 수 없었다. 뼈를 깎는 노력이 아니라면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지 않은가. (참고로 국내 남성 중 만30세까지 동정은 1%에 불과하다고 한다.) 놀라운 사실이 하나 더 있다. 그는 얼마전까지 성상담 코너도 진행했다! 직접경험이 전무함에도 불구하고, 독서와 검색을 통해 많은 지식을 쌓았다고 한다. 방송진행을 위해서 말이다. 다른 목적이 아니라 방송진행“만”을 위해서다.
쿠키삭제를 해야 순위가 올라는 유신.
사실 순수하게 인기만으로 검색순위가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시청자들에게 인터넷 검색을 종용하는 편법을 Tm고 있다. 그는 “네이버에서 유신 검색, 쿠키 삭제”란 말을 방송내내 쉬지 않는다. 필자가 세어본 결과, 하루에 최소한 100회 이상, 반복하는 것을 확인했다. 잠꼬대를 할 때조차 네이버 검색이란 말을 빼놓지 않는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니 검색순위에 대한 집착을 알 만하다. 매일같이 검색순위 상위에 올려놓는 고마운 도우미들. 소위 “유빠”라 불리는 유신의 팬들이 그 주인공들이다. 유빠들에게 유신은 ‘인터넷의 유재석’으로 통한다. 유빠들은 유신의 진행솜씨와 개그는 이미 유재석 급이라 평가한다. 일부 광적 수준의 팬들은 이미 유재석을 넘어섰다고도 한다. 그런데 왜 유신은 아프리카에서 썩고만 있는 것일까?
유신보다 유빠들이 더 문제.
사실 그간 논리적으로 반박하기 어려울 만큼 훌륭한 비판 글이 많았다. 물론 유신에게는 소귀에 경 읽기였지만 말이다. 이 글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유신은 자신의 잘못이나 오류를 인정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글을 포스팅하는 이유는 바로 유빠들 때문이다.
사이비종교단체와 다를 바 없어
며칠 전 방영된 ‘그것이 알고 싶다’란 프로를 봤는가? 수련원을 가장한 사이비 종교단체의 실체를 다뤘다. 필자는 방송을 보는 내내 불편함을 느꼈다. 유빠들이 오버랩되어서다. 수많은 이들이 한 사람을 신처럼 떠받들며, 그의 말이라면 절대복종한다. 허무맹랑하기 이를데 없는 말도 그들에게는 진리요, 복음이다. 무슨 말을 하든, 어떤 이유로, 왜, 어떻게 하든 간에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그의 말은 항상 옳기 때문이다. 그의 말을 의심하는 것은 상상할 수조차 없는 일이다. 그것은 유신팬이 절대로 해선 안되는 일이다. 이 금기를 깨는 순간, 유신은 자신의 적으로 간주한다. 이런 이유로 수많은 팬들이 사라져갔다. 자신의 주장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말이다.
팬을 안티로 만드는 능력
그동안 유신이 알고 지내던 사람들 중 현재까지 남아있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나마 가깝게 지내던 랜선친구들과 매니저들와 팬들. 거의 대부분 유신에게 등을 돌렸다. 엠씨잭, 까루, 인진, 소닉 등. 지금은 철천지원수가 되었지만 한때는 유신과 다들 절친한 사이였다.
또 열성적으로 활동하던 매니저들, 많던 팬들도 그의 랜선친구들처럼 하나같이 유신에게 등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무슨 이유로 다들 그렇게 유신을 떠난 것일까?
그토록 많은 비판을 받는 이유는 무엇이며, 주변사람들은 왜 유신을 떠나는 것일까? 인기 방송인에 대한 시기와 질투 탓인가? 철저히 청소년과 나라를 위해 사는 유신이 욕먹을 이유가 무어란 말인가? 위에서 언급했듯이 유신이 내거는 명분은 거창하다. 맞는 말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방송을 자세히 보지 않고 수박겉핥기식으로 보다보면 그의 의견에 동조하기 쉽다. 하지만 그의 실체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정반대의 입장을 취하게 될 것이다.
그의 방송에선 도대체 무슨 일이..?
유신은 오늘도 어김없이 열정적으로 방송에 임한다. 그의 방송은 대부분 전화연결로 이뤄지는데 조금만 지켜보면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전화통화 도중 유신과 시청자가 고성을 주고 받으며, 욕이 오고 가는 건 아주 흔한 일상이다. 대부분의 통화내용은 욕으로 점철돼 있다. 청소년보호, 저작권보호, 폭력성과 상업성에 대한 비판 등 주제에 관계없이 실제 방송내용은 이런 욕싸움이 전부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팬들조차 유신이 주장하는 것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 보였다. 오직 싸움구경에만 관심이 있을 듯했다.
언성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채팅창에는 웃음꽃이 활짝 핀다. 대다수의 시청자들이 이 맛에 방송을 본다 한다. 즉, 말싸움을 보기 위해 방송을 본다는 것이다. 그의 방송은 마치 커다란 싸움판을 연상시켰다. 그 중에 가장 맹렬히 상대를 물어뜯는 이는 유신이다. 그 어떤 사람도 유신만큼 악랄하고 추잡하진 못하다. 그는 가장 용맹한 투견이다. 그 어떤 싸움도 피하지 않으며 물러서지 않는다.
패드립의 대가. 유신.
오랜 방송 경력답게 유신은 욕설에도 일가견이 있다. 그는 욕을 할 때도 특별하다. 평범함이란 유신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욕을 거추장스럽게 길게 할 것도 없다. 입에 모터를 단 것 마냥 빨리 할 필요도 없다. 그만의 필살기가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부모욕이다. 막장 중에 막장으로 분류되는 코갤러조차 금기시하는 부모드립. 시쳇말로 패드립이다. 유신의 패드립을 듣고서 평정심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 많은 비판을 받는 부분이 바로 이 대목이나, 유신은 태연하기만 하다.
유신이 하면 욕도 욕이 아니다.
부모욕을 왜 하냐고 따져 물었다가는 도리어 면박만 당하기 일쑤다. 유신은 본인이 하는 욕은 욕이 아니라고 한다. “씨를 발라먹을 수박”, “너를 낳고~ 부모님이 미역국을 드셨냐”, “너를 포함한 모든 가족과 삼대가 빌어쳐먹어” “부모가 교육을 참 잘 시켰네” 등등의 이런 발언도 욕이 아니다. 유신의 주장에 따르면 방송진행을 위한 불꽃같은 애드립일 뿐이며, 힘들게 일하는 자신을 칭찬해주진 못할 망정 비판을 해선 곤란하다고 한다. - 실제 유신이 내뱉는 말의 수위는 이보다 현저히 높다. 사회통념을 넘는 발언이 많아 필자가 차마 옮기지 못함을 양해해주기 바란다. -
비판을 하려면 증거자료는 필수.
이 보다 더 높은 수위의 욕설을 지적해도 유신은 인정하지 않는다. 유신이 발언한 정확한 시각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시각을 정확히 제시하지 않는다면, 유신은 자신이 욕을 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 막연히 며칠이라고 해서도 곤란하다. 몇시 몇분 몇초까지 정확히 해야만 인정받을 수 있다. 거기에 더해 녹취도 필요하다. 녹취를 하지 않았다면 그 역시 욕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유신으로부터 “만약 당신의 말이 거짓이라면 가족이 빌어쳐먹어야 한다”는 등의 패드립도 감수해야만 한다. 이 드립을 듣기 싫어도 유신은 욕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고소드립을 더불어 들어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 녹취를 해도 문제다. 유신의 허락없이 방송내용을 녹취했음으로 불법이기 때문이다. 결국, 그에게 욕이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지금껏 그 어떤 누구도, 욕설을 했다는 시인을 받아내지 못했다. 유신이 욕을 했어도 안 한 것이고, 안했으면 그것도 물론 안한 것이다. 얼마전에는 한 시청자에게 “가족이 강간을 당할 것”이라는 악담으로 큰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유신팬들조차 너무하다는 항의가 쏟아졌다. 유신은 그답게 무차별 강퇴와 블랙리스트 등록으로 화답했다. 팬이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았다. 이 해프닝때도 고소드립은 빠지지 않았다. 한가지 놀라웠던 것은 이런 발언조차 옹호하는 팬들이 상당히 많았다는 점이었다. 필자는 이 광경을 직접 목격하면서 믿을 수 없었다. 유신의 뻔뻔함은 이미 익숙한 모습이었지만, 이토록 명백한 욕설조차 욕이 아니라는 유신의 주장에 열성적인 팬들은 언제나 유신의 편을 들 뿐이었다. 유신은 말이 헛나왔을 뿐, 욕설이 아니라며 특유의 논리로 대응했다.
촛불의 전령사. 유신.
유신이 광범위한 안티를 가지게 된 이유는 욕설때문만은 아니다. 유신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자신의 말조차 손바닥 뒤짚듯 손쉽게 바꾼다. 쇠고기 수입 협상이 진행되고 성사단계에 이르자, 전국민적인 반대여론이 들끓기 시작했다. 그 무렵 유신은 쇠고기수입은 잘못된 투표로 인한 인과응보일 뿐이며, 자신은 고기 사먹을 돈도조차 없기 때문에 일말의 관심도 없다고 밝혔다. 또한 반대해봐야 소용도 없는 일이라며 반대여론이나 집회 움직임에 대해서도 부질없는 행동으로 폄하해 버렸다.
하지만 인터넷을 중심으로 촛불열기가 삽시간에 크게 일어나자, 유신은 돌연 입장을 180도 바꾸게 된다. 원룸을 박차고 나가, 길거리에서 촛불방송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때부터 유신은 촛불의 전령사, 촛불의 메시아, 촛불의 메신저, 촛불의 대명사 심지어 촛불의 그 자체를 자처하기 시작했다. 팬들 중 다수는 그의 이중적인 태도에 실망했지만, 자초지종을 모르는 이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기존 미디어의 노골적인 축소보도와 왜곡 속에서, 아프리카를 비롯한 인터넷이 대안언론으로 크게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유신도 이 과정에서 주목을 많이 받았다.(진중권 교수와도 조우하게 됐으며, 9시 뉴스에 소개되기도 했다.) 그가 촛불로 전성기를 구가할 무렵 큰 사건이 터지고 만다. 유신이 생계가 어렵다는 이유로 이른바 ‘후원’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자신의 계좌로 돈을 받은 유신.
촛불을 중계한 사람은 유신 말고도 많이 있었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자신의 생활비를 목적으로 돈을 받는 행위는 하지 않았다. 유신은 과감히 신속하게 움직였다. 자신의 통장에 돈을 입금하는 것이 마치 촛불을 위한 것으로 오해하게 만들었다. 전후과정을 알리 없는 많은 시민들은 그의 통장에 돈을 보냈다. 촛불을 위해 보내진 돈은 고스란히 유신의 계좌에 차곡차곡 쌓여갔다. 촛불의 열기만큼이나 많은 액수가 걷혔다. 유신의 중계를 도운 이들조차 정확한 액수를 모르며, 유신의 요구에 의해 일절 함구해야만 했다. 촛불을 통해 대중매체에 소개되며 인지도도 쌓고 동시에 큰 돈도 벌 수 있었다. 유신은 가끔 이 때를 그리워한다고 한다.
아고라에서조차 비판받는 유신.
유신의 바람과는 달리 그의 행각은 오래가지 못했다. 촛불방송으로 유명한 “칼라티비”와 촛불의 근원지인 “아고라” 등지에서 유신의 모금행각에 대해 이의제기를 하기 시작한 것이다. 뭇매질을 당하면서도 유신은 당당했다. 자신에게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은 극히 일부이며, 부당한 시비걸기에 불과하다며 비판을 한마디로 일축해 버렸다. 자신의 통장에 돈을 입금하지 않은 사람은 그럴 권리가 없다는 생뚱맞은 주장을 여러 차례 펼쳤다. 유신의 발언은 불에 기름을 끼얹는 격이었다. 논란은 확산됐고 유신은 이 과정에서도 고소를 들먹이며 다른 이들을 협박했다. 이런 승강이를 벌이는 사이 공교롭게도 촛불의 열기는 차츰 식어갔다. 이를 감지한 유신은 촛불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된다. 지금껏 당시 수백만원에 이르는 돈의 쓰임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다. 최근 들어 가끔 촛불에 대한 말이 나올 때면 “촛불 그까이꺼”라며 원래 입장으로 되돌아가고 말았다. 이전에도 안티는 많았지만 급격하게 늘어난 것은 촛불에 대한 그의 이중적인 태도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혹자는 별풍선만 받을 수 있다면 전쟁도 중계할 사람이라며 혀를 찼다.
촛불이 서서히 꺼지고 아프리카에는 축구바람이 불었다. 아프리카가 프리미어 축구중계권을 따낸 것이다. 유신은 홀연히 축구중계에 나서기 시작한다. 스리슬쩍 촛불중계방송을 없애고 축구방송에 열을 올리기 시작했다. 촛불의 전령사에서 축구의 전령사로 변신하는 순간이었다. 캐스터로서 중계를 시작했지만 그의 방송은 수준이하였다. 맨유 선수 중 박지성만 아는 정도로 기초적인 지식조차 전무했다. 골대를 넘어가도 볼이 땅에 닿지 않으면 골이 아니라는 주장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 외에도 “깜시”나 “흑인” 등 인종차별적인 발언이 많아 축구팬 사이에서도 거부반응이 많았다.
축구중계에 이어 프로야구중계도 가능하게 되자, 유신은 야구에도 손을 댄다. 아프리카의 상업성을 비판하며 독자적인 컨텐츠임을 자랑했지만, 인기를 얻을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가리지 않았다. 유신의 전력을 아는 야구팬들은 유신이 방송을 하기 전부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아프리카 야구게시판에서는 야구팬들과 유신간의 설전이 끊이지 않았다. 야구팬들의 십자포화에도 그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고소당하기 싫으면 그만두라는 협박으로 반대여론을 이겨내려 했다. 이 과정에서도 많은 해프닝이 있었다. 8개 구단 중 타이거스 경기를 중계하기로 결정하면서 기아팬들의 원성이 특히 높았다. “기아 타이거스를 사랑하지만, 조범현이 누군지는 모른다.”는 유명한 어록이 나온 것도 이 시점이다.
아프리카가 자신같은 원조BJ에 대한 지원은 도외시한채, 상업적으로 변모하는 것에 분개하는 유신. 아이러니하게도 아프리카의 상업적인 이벤트와 컨텐츠를 가장 잘 이용하는 것도 유신이다. 고가의 카메라를 상품으로 내건 이벤트가 있었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그 당시 유신은 여성BJ들이 시청자의 주머니를 턴다며 강하게 비판을 하던 시점이었다. 정작 이벤트가 시작되자 유신은 카메라를 받기 위해 몇주동안 방송시간내내 팬들에게 지갑을 열어 줄 것을 호소했다. 역시 이 과정에서도 우여곡절이 많았다. 고소드립은 여기에서도 빠지지 않았다. 결국 간발의 차이로 1위에 오른 유신. 그는 기쁨의 눈물을 한동안 흘렸다. 팬들 사랑에 감동했던 것일까? 아니면 고가의 카메라에 감동했던 것일까? 여하튼 순수하게 방송을 한다는 그의 말과는 달리 금전에 집착하는 게 밝혀지면서 상당수 팬들이 이탈했다. 그 중 많은 이들이 안티로 돌아섰다.
잇달아 열렸던 또 다른 이벤트. 100만원 현금이 걸린 이벤트에서 유신은 그만 3위에 그치고 만다. 초반 여유있게 1위를 달리며 손쉽게 100만원을 손에 넣는 듯했으나 유신의 기만적인 행태가 많이 알려지면서 경쟁관계에 있던 BJ에게 몰표가 쏟아졌다. 유신은 이 투표가 못마땅했던 나머지 경쟁BJ를 폄하하는 발언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아프리카는 물론 아프리카의 모든 이용자들이 유신의 비판대상이 되었다. 이벤트 기간내내 유신은 부당한 공격을 계속 했고, 경쟁BJ는 유신의 잇단 막말에 견디다못해 자구책을 강구해야만 했다. 경쟁BJ는 만일 상금을 받더라도 전액 기부하겠다는 약속으로써 유신의 비난을 간접적으로 자제시켰다. 곧 임수혁선수에게 기부할 뜻을 밝혔고 약속대로 곧 모든 상금이 기부됐다. 이 사실은 뉴스로도 보도가 됐다. 지금도 야구팬들 사이에선 훈훈한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유신은 어떠했을까? 초반 1위를 달렸으나 금세 역전을 당했고 재역전이 힘들어지자 유신도 경쟁BJ처럼 임수혁선수에게 상금 기부를 약속했다. 하지만 허사였다. 30만원을 획득에 그친 유신. 경쟁BJ와는 달리 유신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야구팬들이 분개한 것은 당연했다. 현재 유신방송에선 임수혁이란 이름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금지돼 있다. 유신에게 야구팬들의 성원을 모아 기부하는 것보다는 30만원이 더 중요했기 때문이다.
그의 방송은 과연 질이 높은가?
유신은 케이블에서 잠시 활동했었다. 당시 인기가 높던 “소닉”을 등에 업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소닉이 군입대를 한 후, 홀로 케이블 입성를 시도하지만 번번이 실패로 끝나고 만다. 그도 그럴 것이 “샤론스~툼” 등 같이, 의도를 알 수 없는 이상한 애드립으로 일관했기 때문이다. 사실 그의 입담은 십년방송 경력을 무색케했다. “내다버린 12년”이란 말이 유행한 것이 바로 이때다. 케이블방송국 게시판에는 유신 퇴출 요구가 빗발쳤고 결국 케이블방송에서 퇴출당하는 것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하지만 유신은 자신의 실패원인을 다른 데서 찾고 있다. 전세계적인 경기침체가 원인이라 굳게 믿고 있다.
그가 내건 대의명분의 허실
컨텐츠 논란?
앞서 논했듯이 아프리카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다. 공중파방송이나 지역민방 또는 케이블방송과 같은 개념으로 접근해서는 맞지가 않다. 무엇을 어떻게 하는가는 전적으로 개인의 자유의사에 달렸기 때문이다. 당연히 컨텐츠에 대한 논의는 무의미할 수밖에 없다. 방송의 질에 대한 논의는 공공재인 전파를 이용하는 공중파나, 케이블 같은 프로페셔널한 방송에서나 의미가 있다. 아프리카 ‘방송’이란 ‘방송놀이’일 뿐이다. 이를 마치 진짜 ‘방송’으로 혼동해선 곤란하다.
아프리카는 별 게 아니다. 그냥 캠 켜놓고 노는 것이다. 캠 켜고 노는 데에 자격이 필요한가? 노는 데에도 일정수준이 필요한가? 도대체 컨텐츠 논란은 왜 생겨나는가? 누가 일으킨단 말인가? 무엇을 근거로 이런 식의 평가가 가능하단 말인가? 제발 진짜 방송으로 착각하지 마라. 아프리카는 ‘방송놀이’란 말이다. 무엇을 주제로 방송하든, 어떤 형식으로 하든 그것은 개인의 자유다. 허나 유신은 다른 사람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는다. 이런 비판을 할 수 있는 것은 13년 방송경력이 있기에 가능하다는게 유신의 논리다. 황당무계한 논리가 아닌가. (반대로 자신에 대한 간섭을 일체 허용하지 않는다.)
13년의 방송경력도 상당기간 부풀려져있다. 윈앰프방송이나 세이클럽방송 등 방송으로 말하기 어려운 수준의 것들도 경력에 포함시켜 놓았다. 윈앰프나 세이클럽에서 방송을 해 본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도 전문방송인이다. 유신은 이를 토대로 포털사이트에 데뷔 13년이라는 가공된 경력을 그럴듯하게 올려놓았다. 또 자신이 올려놓은 자료를 근거로 방송인임을 주장하고, 전문성을 내세운다. 최근 들어서는 아프리카 운영진들보다 방송에 있어서는 전문가라는 망발도 자주 한다. 짧은 기간이라 해도 체계적인 시스템 아래서 프로페셔널하게 일하는 사람과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방에서만 일하는 사람 가운데 누가 더 전문성이 있을까? 답은 자명하지 않을까?
아프리카BJ로서 부끄럽다?
곧잘 하는 말 중에 하나가 아프리카BJ인 것이 부끄럽다는 것이다. 유신은 아프리카 외에 다른 대외활동을 많이 한다고 주장한다. 일부BJ들이 문제를 일으킴으로 인해 자신도 같은 취급을 받는다면서 피해를 호소한다. 역시 유신다운 논리다.
아프리카와 같은 인터넷은 자유분방한 공간이다. 그렇기에 누구나 방송을 할 수 있으며, 다양한 방송이 가능한 것이다. 아프리카의 주인은 유신이 아니다. 수백 수만명의 이용자 중 한 사람에 불과하다. 인터넷의 기본적인 특성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과 일을 한다니 그 결과는 불보듯 뻔하다. 사실 이런 말들은 유신이 지어낸 이야기일 확률이 높다. (아프리카의 이미지를 가장 많이 깎아 먹는 것은 바로 유신이다.)
유신의 만행
유신은 매일 남들을 비판하고 있다. 비판의 이유는 참으로 다양하다. 팔없는 러닝티를 입는다는 이유로, 별풍선을 많이 받는다는 이유로, 별을 많이 받는다는 이유로, 갑자기 팬들이 늘어난다는 이유로, 춤을 춘다는 이유로, 노래를 많이 튼다는 이유로, 연애를 한다는 이유로, 저작권을 어긴다는 이유로, 길거리에서 방송을 한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방송을 한다는 이유로, 욕을 한다는 이유로, 게임초보를 무시한다는 이유로, 방송을 매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등등 말하자면 끝이 없다. 유신의 오지랖은 상상을 초월한다. 최근, 이브와 까루가 교제했었다는 사실이 본인들 입을 통해 전해졌는데, 유신은 이마저도 문제 삼았다. 남의 연애사마저도 그냥 지나치지 못한 것이다. 생면부지인 사람의 연애사마저도 간섭하는 유신. 정말 대단하다. 비판의 이유는 이러했다. 연애과거를 폭로함으로써 사람들의 관심을 모아 이익을 챙겼다는 것이다. 필자는 이 대목에서 할 말을 잃었다. 말을 적게 하고 노래를 많이 트는 것조차 그냥 넘어가지 못한다. 왜 문제삼냐는 물음에 유신은 자신의 13년 경력이 이를 가능케한다고 대답한다.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하다보니 논리가 없는 것은 물론, 논거가 부실하기 짝이 없다. 아무런 근거도 없이 자신의 꾸며낸 이야기로 비난을 하는 지경에 이른지 오래다. '시청자연합'이라는 실존하지도 않는 가상의 단체까지 만들었다. 그럴듯한 작명이었지만 실은 지어낸 단체였던 것이다. 청소년보호단체와 협의하고 있다는 게 벌써 몇 년전이다. 유신이 내놓은 결과물은 아무것도 없었다. 며칠 전에는 아프리카가 랭킹을 조작했다며 길길이 날뛰었지만 증거는 없었다.
유신은 가는 곳마다 싸움을 일으키고 말썽을 부렸다. 아프리카의 운영이 맘에 들지 않아 성대하게 은퇴식을 한 뒤 아프리카를 박차고 나갔다. 여러 사이트를 전전했다. 난장티비, 판도라티비, 곰티비, 다음팟을 떠돌았다. 유신의 아프리카에서처럼 행동했다. 역시나 족족 문제를 일으켰고 판도라와 곰티비에서는 강제탈퇴를 당했고, 난장과 다음에서도 제재를 받았다.
아프리카가 유료아이템을 도입하면서 여성BJ들이 급격히 늘어났다. 남성유저들의 수가 현저히 많은 아프리카에서는 여성들이 큰 인기가 있기 때문이다. 유신이 10년 넘게 이뤄놓은 기록들이 깨지는 것은 한순간이었다. 유신이 아무리 오래 방송을 하고 나름의 노력을 해도 태생적으로 여성들의 인기를 넘어서기엔 역부족이었다.
유신은 여기에서 결단을 한다. 노이즈마케팅이 그것이다. 인기가 높은 여성BJ들을 방송의 소재로 쓰기 시작한다. 여성BJ들이 얼굴만 믿고 방송을 한다는 둥, 노출이 심한 옷을 입는다는 둥, 돈만 밝힌다는 식의 마구잡이 비난을 쏟아 냈다. 아프리카의 질적 저하와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염려하며 명분을 세웠다.
사실 그가 내세우는 명분은 핑계에 불과하다. 그 핑계마저도 옳지 못함은 물론이다. 가령, 소녀시대를 예로 들어보자. 소녀시대는 짧은 옷차림과 여성미를 강조하는 춤으로 매력을 발산한다. 옷차림? 무릎 위 이삼십 센티 위의 다리를 노출해도 방송에 잘만 나온다. 섹시 컨셉의 댄스를 춘다고 해서 청소년에게 유해하다고 하는 이가 있을까? 소녀시대의 선정성을 논하는 이가 몇이나 있을까? 유신이 자주 인용하는 방통위에서 문제 삼았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공중파에서도 가능한 정도의 옷차림, 춤 조차 유신은 인정하지 않는다. 공중파에서도 가능한 것이 왜 인터넷에서는 불가할까?
유신은 공중파나 케이블방송 그 이상의 기준을 인터넷에 적용하고 있다. 공중파 및 케이블방송의 경우 공공재인 전파라는 자원을 사용한다.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용이하고, 사회적인 책임과 법적인 규제 이상의 기준이 요구된다. 반면, 인터넷의 경우 공공재가 아닌 사유재에 해당된다. 공중파 내지 케이블방송 기준도 어불성설인데 오히려 이보다 높은 수준의 그것을 요구한다. 인터넷에서는 형식이나 내용에 대한 제약이 없다. 이미 행정기관과 운영회사의 규제가 적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잣대로 규제하려 한다. 아무런 법적근거나 정당성도 없이 다른 이의 자유를 구속하려고 하는게 문제다.
유신이 강도높게 비판했던 쇼리라는 한 BJ가 있었다. 춤을 추며 물이나 간장을 끼얹는 다소 엽기적인 행동으로 유명했다. 유신이 없어져야 할 방송으로 비판의 날을 세웠지만 쇼리는 공중파에서 같은 컨셉으로 등장하며 케이블방송의 진행자가 됐다. 방송은 물론 인터넷에서도 불가하다는 내용이 실은 케이블은 물론 공중파에도 가능했던 것이다. 머쓱한 상황이 된 유신은 방송국이 미쳤다며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청소년 보호를 외치지만 정작 자기 자신은 이를 지키지 못한다. 앞서도 여러차례 지적했듯 그는 매일같이 폭력적인 언행과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 수신제가도 못하는 사람이 치국평천하를 하겠다고 나서는 격이다. 누가 이런 사람의 의견에 동조하며 믿고 따를 수 있겠나.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란 말이 있다. 유신을 두고 하는 말인 것 같다. 일관성 없고 자의적인 기준과 잣대로 마구잡이식 비난이 이어지면서 많은 반발에 부딪치고 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아프리카에서 대립하지 않은 BJ가 거의 없다시피한다. 또한 자신에게 비판적인 의견을 보이는 시청자와도 매일 언쟁을 하며 마찰을 일으키고 있다. 정도가 심해짐에 따라 아프리카는 류신에게 아이디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린 바 있다. 유신은 자신이 옳고 바른 말을 한다는 이유로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지만 원인은 그것이 아니었다. 많은 사람에게 주는 피해가 막심한 나머지 내린 징계였다.
유신의 자랑과는 달리 그의 방송은 궁색하기 짝이 없다. 막말과 욕설, 인신공격, 개인정보 공개, 웃음포인트가 없는 애드립 등 정상적인 사람으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내용이 많다. 쇼리가 스타킹에, 진워렌버핏이 묘에 출연하고 소희짱이 음반을 냈다. 그 동안 유신은 광수사태처럼 본인의 컨텐츠가 아닌, 화제가 되는 사건에 대해 인터뷰이로서 잠시 나오는 것이 전부였다.
촛불집회, 스포츠중계에서도 드러났듯이 속셈은 다른 데 있다. 방송중 수시로 '별'이라는 아이템을 요구하고, 자신의 이름이 네이버 인물검색순위에 오르도록 쿠키삭제를 통한 검색어 조작을 종용한다. 인터넷을 바르게 정화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인지도와 인기도를 높이는게 진짜 목적이다. 매번 후원을 말하고, 몇시간씩 방송하는게 얼마나 힘드냐고 하소연을 늘어놓는다. 캠방송에 무슨 후원이 필요한가? 누가 억지로 방송을 시키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방송이 하면서도 마치 봉사를 하는 것마냥 자신을 미화한다.
매일같이 후원의 절실함을 역설한다. 생계가 어려우면 직업을 가져야 한다. 아프리카 BJ 대부분이 직업을 가지고 있다. 방송은 그저 취미일 뿐이다. 일부 여성BJ들이 돈을 쉽게 버는 것을 못마땅해 한다. 방송에 투자하지 않고 옷을 사는데 돈을 쓴다면서 타인의 소비생활에까지 간섭한다.
그렇다면 유신은 어떻게 돈을 쓰고 있을까? 월세, 야식비 등 생활비로 지출한다. 다른 이가 옷을 사입는다던가 음식을 사먹는 것을 두고 비판하던 유신이다. 정작 자신의 씀씀이도 다를 바가 없다. 유신은 희한하게도 야식을 시켜먹는 것과 자신의 월세로 내는 것을 방송국의 운영비라 한다. 이런 궤변은 아마 유신만이 가능할 것이다.
본인은 언제나 '유신님'이라고 대접받길 원하지만 정작 본인은 다른 사람에게 절대로 그러지 않는다.(기분이 내키지 않으면 상대방의 나이가 몇이든간에 욕설을 한다.) 유신의 이런 무례한 행동이 매일매일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괜히 '안티제조기'란 별명이 있는게 아니다.
아마도 유신은 최선의 선택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 욕은 먹더라도 이런 식으로 억지주장과 막말을 함으로써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유신에게 막말과 어거지 논리가 없다면 누가 그에게 관심을 기울이겠는가? 생계가 막막한 유신으로서는 어떡해서든 사람들 관심을 잡아두는게 중요하다. 마치 막장드라마가 점점 더 이상한 설정으로 시청자를 모으는 것과 같은 이치인 셈이다. 유신이 인터넷정화를 위해 하는 것은 남 씹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시청자수는 많은 편이다. 이에 대한 분석은 제각각이다. 유신은 자신의 방송실력과 노력을 원인으로 꼽는다. 이에 비해 대다수 시청자들의 분석은 많이 다르다. 막말과 욕설, 폭언 등 매일같이 벌어지는 싸움을 인기원인으로 꼽았다.
아프리카의 입장을 살펴보도록 하자. 나우콤 아프리카 사업부 김재석 부장은 “유신의 홈페이지와 방송 화면을 보면 고소, 고발이라는 문구로 도배되어 있다. 이는 시청자들의 위화감을 조성하는 행위일 뿐더러 유신은 지속적으로 아프리카TV를 비방하고 있다”고 말한 뒤, “방송내용이나 기타활동이 아프리카 전체 서비스에 심각하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밝혔다.
유신이 ‘클린캠페인’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도 “방송에서 ‘막말’을 하며 유명세를 탄 사람이 갑자기 클린캠페인을 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유신의 방송에 대한 신고도 상당히 많이 들어왔었다”라며 순수성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냈다.
게다가 “유신은 의도적이지 않은 방송 사고였던 ´여성 BJ 알몸노출사건´을 지속적으로 거론하는 등 피해자인 해당 여성을 괴롭히고 있다. 유신이 주장하는 식칼 사건도 마찬가지다. 이런 사건을 침소봉대해서 자신의 주장을 펼친다는 것은 방법적으로도 문제가 있고, 자신의 주장이 옳고 그르건 상대방한테 피해를 주지는 말아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부장은 '유씨는 아프리카TV 측으로부터 많은 혜택을 누린 사람이다. 홍보 도와주고 행사비 지원해주고, 열심히 하는 BJ이기에 배려를 해준 게 사실이다. 그런 혜택을 누린 사람이 왜 갑자기 아프리카TV를 비방하고 나서는 것인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라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김 부장은 불건전 방송에 관해서 '모니터링을 하지만 하루에 3만 개 정도 방송이 생겼다 사라진다. 한계가 있는 게 사실이다. 방제와 저작권보호 요청이 들어온 부분을 일차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신고가 들어오면 확인을 해서 방송을 정지시킨다. 더더욱 책임감을 느끼고 좋은 서비스 미디어로서 안착을 시키고 싶다. 개인 방송의 문화라는 것이 건전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운영적인 정책이나 기준을 적용하는 중'이라는 말로 이야기의 끝을 맺었다.
간단히 말해서 아프리카는 불건전 방송에 대해서는 확인하는 대로 해당 아이디를 제재를 가하거나 영구블럭시킨다. 한마디로 아프리카는 모니터 요원들을 동원해 할 도리를 다 하고 있는데 유신은 문제없는 방송까지 걸고 일일이 걸고 넘어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게 노출사건이다. 한 여성BJ가 컴퓨터를 끄지않아 알몸이 노출됐다. 이 BJ의 경우 인기가 그리 높지않아 그 광격을 목격한 사람은 수십명에 불과했다고 한다. 유신은 유빠들의 제보를 받아 당시 화면녹화파일을 입수했다. 유신이 이 사건을 대대적으로 증폭시켰고 여러 언론사에 제보하기도 했다. 유신이 노력한 결과, 아프리카 대부분의 유저들은 물론이고 인터넷상에서는 큰 이슈가 되었다. 해당BJ는 의도하지 않은 실수이며, 수치스러운 사건이기에 유신에게 언급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여성BJ의 간곡한 부탁을 여러 차례 거절한 유신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당시화면을 오랜기간 방치했다. 청소년보호를 위해 모든 일을 했다는 유신. 당시 행동이 청소년보호에 도움이 되었을까. 유신은 그 여성이 의도적 노출로서 돈을 벌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비판했지만, 당시 해당 여BJ가 받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고 한다. 유신은 늘 이슈를 원했고, 그 중심에 자신이 서길 바랐다. 이 과정에서도 많은 이들이 안티로 돌아섰다.
유신은 인터넷방송이 선정적이고 상업적이라며 비판한다. 일견 옳은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이 주장이 호응을 받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클린캠페인의 자의적인 기준때문이다. 어디까지가 선정적이고 상업적이라는 기준이 불분명하다. 유신은 본인의 방송경력을 근거로 독단적인 기준을 강요하고 있다. 가령 유신은 타인의 방송 중 광고를 상업적이라 비난하고 있으나 정작 광고를 가장 많이 하는 사람은 자신이다. 과거 먹방(방송 중 음식을 먹는 방송)을 천박하다고 비난했지만 현재 유신도 ‘먹쇼’라는 걸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다른 사람은 천천히 먹지만 자신은 빨리 먹기 때문에 문제가 안된다는 논리를 편다. 늘 이런식의 '남이하면 불륜 내가하면 로맨스' 같은 이중적인 잣대와 자기합리화로 원성을 사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류틀러','류느님','류명박'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고소, 별, 류신 검색,쿠키 삭제가 방송내용의 전부다. 13년 방송경력을 자랑하나 기본적인 맞춤법이나 어법을 지키지 못한다. 자칭 방송인이 말과 글에 있어서 전문성은 커녕 기본적인 수준에도 못 미친다면 이를 어떻게 봐야할까? 어법 뿐만이 아니다. 너무나도 얕은 지식으로 다방면에 걸쳐 온갖 말들을 쏟아낸다. 우리나라의 모든 유무선전화 통화음성은 KT에 디지털로 저장이 되서 언제라도 찾아 들을 수 있다고 한 것은 그의 지적수준을 드러낸 발언이었다. 어려운 말 써서 미안하다며 우공이산을 이공우산으로 말하기도 했다. 법대생이라고 소개한 시청자에게 과가 뭐냐고 따져묻기도 했다. 법대생이 법대는 단과대라고 하자 당황하던 모습에선 실소가 터져 나왔다. 훼손을 회손으로 오기한 실수를 두고 뜻을 강조하기 위해 일부러 그랬다며 우겼다. 반드시를 반듯이로 쓰는 것은 유신이 가장 많이 한 실수다. 판례[팔례]를 [판녜]로 발음한다던가, 원룸[원눔]을 [월룸]으로 발음하는 등 두음법칙이 특히 약하다. 평소 가끔 아나운서 흉내를 내며 자신의 실력을 뽐내지만 교정해야 할 곳이 한두곳이 아니다. 13년차 경력의 프리랜서 방송인 치고는 부족하기 짝이 없는 실력이 아닌가?
유신의 현재 상태는 인지부조화라고 생각된다. 현실과의 큰 괴리속에서 현실을 인정하기 싫어하는 현상이다. 현실을 인정할 경우 주체하기 힘든 충격을 견뎌내야 하는데 이를 피하려고 하고, 그 현실을 부정하기 위해 모순된 논리와 언행을 일삼는다는 것이다. 논리의 일관성이 없다. 유신이라는 개인이 저렇게 허송세월하며 안타까운 생활을 하는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일부 어린 청소년들이 잘못된 논리와 사고방식에 매몰돼 그릇된 영향을 받는 점이다. 단언컨대 그의 방송은 청소년에게 매우 유해하다.
유신의 과거는 어떠했을까? 오랜기간 인터넷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많은 흔적을 남긴 탓에 웬만한 대형 커뮤니티에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트러블메이커로 악명이 높다. 온라인 게임 칠용전설, 거상온라인, 다음 아고라, 라디오21, 칼라티비 등에서 족적을 뚜렷히 남겼다. 유신은 오래전부터 고소라는 단어를 사용해오고 있었다. 유신은 그렇게 오래전부터 여러사람을 괴롭혀왔다.
유신의 통화기술
서당개 3년에 풍월한다고 했다. 무려 13년 동안 방송을 한 유신도 그 나름대로의 노하우가 있다. 그 중에서도 전화통화 솜씨는 필자조차 상당부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유신의 통화기술을 철저히 파헤쳐보았다. 유신에게 전화를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굳이 전화를 하고 싶다면 다음을 참고하기 바란다.
1. 자랑할 건 나이뿐
통화를 하고 싶으면 나이와 사는 곳을 밝혀야 한다. 왜일까? 통계조사를 위한 것도 아닌데 사는 곳을 밝혀야 될 이유는 없다. 나이도 마찬가지다. 백분토론에서조차 나이와 사는 곳은 굳이 밝히지 않는다. 그냥 시청자라며 소개를 생략하는 경우도 흔하다. 유신은 왜 이렇게 불필요한 절차를 강요하는 것일까?
유신방송의 시청자들 대부분 10대와 20대들이다. 유신은 올해 36세로, 이보다 나이가 많은 시청자는 거의 없다시피한다. 유신은 자신보다 어릴 경우 존칭을 생략하고 존대를 하지 않는다. 한쪽은 존댓말을 하는데 반해, 다른 한쪽은 반말을 하게 된다. 이렇게 해서야 어떻게 평등한 토론이 가능하겠나? 사는 지역을 밝히라는 요구도 자신의 규칙에 따르게 함으로써 일종의 무장해제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서울에 살든, 제주도에 살든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으며 차이점이 무엇인가? 20대가 말하든, 30대가 말하든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작년에 한 시청자와 유신간의 설전이 큰 화제를 모았다. 매일같이 반복되는 일상적인 광경이었지만 주목을 끈 것은 그 시청자가 40대였기 때문이었다. 유신은 자신보다 연장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존대는 커녕 막말과 욕설로 짓이겨버렸다. 평소 자신의 나이가 많은 만큼 나이대접을 요구했지만, 반대상황에선 그런 것들이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 파문이 커지자 유신은 진화에 나섰는데 그 변명은 구차하기 짝이 없었다. 40대로 알려진 그 시청자가 40대라는 증거는 본인의 주장일뿐 객관적인 증거는 없기 때문에 자신이 비난받을 이유는 없다는 것이 논리였다. 믿지도 않을 정보를 왜 요구하는지도 참 의문이다. 또한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반말을 해도 괜찮다는 그의 주장도 이해하기 어렵다.
2. 선수 겸 심판
축구를 예로 들어보자. 정정당당한 게임이 되려면 공정한 심판과 룰이 필요하다. 일방적으로 한 쪽에 유리한 판정과 경기규칙으로 진행될 경우 경기는 파행으로 치닫을 수 밖에 없다. 그런 과정을 통해 나온 결과는 수긍하기 어려울 것이다.
유신은 선수이자, 심판이다. 상대방에게는 정확하게 자신의 규칙을 강요하지만 정작 자신은 지키지 않는다. 상대방에게는 시간의 제한을 두지만 자신에게는 그런 규칙은 적용되지 않는다. 더 재미난 점은 그런 규칙조차 순간순간에 따라 얼마든지 바뀐다는 것이다. 유신은 항상 이런 식으로 토론을 진행해왔다. 어느 누구도 이런 형식으로 진행되는 토론에서는 유신을 당해 낼 수가 없다. 진중권, 유신민, 노회찬에게도 불가능한 일이다.
3.발언시간의 독점
컴퓨터시계나 스탑워치를 이용해 시간을 재보라. 지금까지 그 어떤 누구도 유신보다 많은 시간동안 말하지 못했다. 논리적인 상대의 경우에는 방송시간을 핑계로 수시로 발언을 막는다.
4.다양한 방해수단
발언을 막는 것 이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방해를 한다. 상대의 발언 도중, 한숨을 쉰다던가 나이를 근거로 윽박을 지른다. 볼펜을 던지기도 하고, 전화번호를 공개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는다. 막무가내로 끊어버리기도 하고, 말도 안되는 꼬투리를 잡아 그걸 물고 넘어진다. 코갤이냐고 묻기도 하고, 상대방의 부모를 욕되게 하는 발언도 심심치않게 한다.
한숨을 쉰다던가 볼펜을 집어던지는 것은 팬들을 위해 벌이는 일종의 퍼포먼스다. 자신의 말을 상대방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려는 심산이다. 실은 정반대인데 말이다. 유빠들는 이 같은 행동을 보고 유신님이 현재 지지않고 있음을 확신하고 안심하게 된다. 중간중간 말로 안되는 추임새를 넣기도 하고, 정말로 불리하다고 느끼는 경우, 일부러 말을 겹치게 해서 상대방의 말이 방송에 나오지 않게 하기도 한다. 내일 모레 마흔인 사람이 이런 행동을 하는 게 믿기는가.
5.고급비유
유신은 평소 비유를 자주한다. 유신이 하는 비유는 어느 누구도 구사가 불가능한 유신만의 독특한 비유로서, 사람들은 이를 “고급비유”라 부른다. 고급비유는, 말도 안되는 억지상황을 비유함으로써, 상대방의 말문을 막는 효과를 지닌다. 말문이 막힌 상대가 어안이 벙벙한 사이, 유신의 필살기인 “유신논리”를 작렬시켜 마치 토론에서 이긴 것처럼 보이게 한다. (유신논리는 따로 다루도록 하겠다.)
6.욕설과 협박
욕설과 협박에 대해서는 전술했으므로 생략한다.
7.꼬투리 잡기
상대의 질문에 정곡을 찔릴 경우, 유신은 역으로 질문을 한다. 이렇게 질문을 함으로써, 수세를 모면하고 공세로 돌아선다. 상대가 적절하게 논박할 경우, 유신은 다른 논지로 넘어간다. 이런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함으로써 꼬투리 잡기를 시도한다.
방송을 잘보라. 유신이 불리한 질문을 받는 경우, 역으로 질문함으로써 모면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유신. 무법자같은 그의 행동에 화가 나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참으로 측은하고 안타깝기도 하다. 불혹을 앞둔 나이에, 가진 게 하나도 없지 않은가. 그가 가진 거라곤 아프리카 1위라는 타이틀이 전부다. 얼마전엔 이마저도 뺏기고서 한동안 실의에 빠졌다. 컴퓨터 앞에선 그 누구보다 큰 사나이지만 현실에선 작디 작은 사람이다. 매일같이 고소한다며 협박을 일삼더니 정작 자신이 고소를 당한 후, 유신은 합의를 하기위해 동분서주해야만했다. 합의란 없고, 끝을 보겠노라고 큰 소리 치던 유신. 그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까루에게 손이 닳도록 빈 결과, 합의에 간신히 성공했다. 그 대가로 까루와 함께 방송을 해야 했다. 까루를 실제 만나자 유신은 그렇게 조용할 수 없었다. 까루 앞에서 유신은 한 마리의 온순한 양이었다. 방송내내 까루의 요구를 들어줘야만 했고, 까루의 기분을 거슬리지 않는 범위내에서 소심한 방어만이 그가 할 수 있는 전부였다. 방송 말미 춤을 추라는 까루의 요구에 멋쩍게 봉알을 흔들수 밖에 없었던 유신. 치킨테러를 넘어서는 최대굴욕으로 회자된다. 십년 넘게 만행을 저질러온 유신이 하루아침에 개과천선되리라고 생각지 않는다. 지금처럼 동네방네 쑤시고 다니다가 된통 당할 날이 곧 올 것이다. 까루에게 고소당할 무렵, 필자는 유신이 굉장히 불리함에 처해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합의만이 살길이라고 조언해 주었다. 필자의 조언에 유신은 코웃음을 쳤다. 결과는 어떠했나? 까루는 유신에게 관용을 베풀었다. 유신은 잠시 유화해지는듯 했으나 다시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유신의 좌충우돌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된다. 타의에 의해 멈춰지기 보다는 본인 스스로 그만두는게 모양새가 좀 더 좋지 않을까 싶다. 필자의 진심어린 조언이다.
“공상적 허언증”이라는 증세가 있다. 지금 현재 유신의 증세가 이렇다. 보통 사람이라면 거짓말을 할 때 얼굴이 붉어진다거나 부자연스럽게 말을 하게 되기 때문에 남들에게 들통 나기가 쉽지만 거짓을 말하면서도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는 사람처럼 거짓말이 무척 자연스러운 사람이다. 이를 '병적 거짓말쟁이' 또는 '공상적 허언증'이라고 진단한다고 한다.
공상적 허언증은 이상을 현실로 만드는 과정에서 좌절을 계속 맛보게 되고, 불안과 초초한 나머지 결국 이루어지지 않은 현실을 이루어졌다고 믿어버리게 된다. 따라서 공상적 허언증이 계속되면 죄책감이 없어져서 더 큰 거짓말을 하게 되는데 거짓말이 탄로 날 경우에도 모든 것이 사회 탓이라고 생각하며 자기 합리화를 하게 된다.
유신이 한번이라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한 적이 있던가? 매번 남 탓, 사회 탓을 하며 합리화만 했을 뿐이다.
인생을 포기하기엔 아직 늦지 않았다. 하루빨리 정상적으로 직업을 가지기 바란다. 제 앞가림조차 못하면서 도대체 뭘 한단 말인가. 캐스터로서의 전문성도 키워야 한다. 기본적인 맞춤법과 발음은 기본중에 기본이다. 또한 상식과 기본소양도 쌓아야 할 것이다. 시사방송이네 하며 어쭙잖게 할 것이 아니라 할려면 제대로 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열등감이 방송을 하게 하는 원동력인지는 모르겠으나, 부당한 공격은 멈춰야 할 것이다. 언제까지 그런 식으로 이목을 모을텐가. 참으로 딱하다.
클린, 클린 말만 떠들어대지 말고 너부터 클린하시라. 니 입이 제일 더럽고 냄새나니까.
출처 : 사자티비닷컴 홈페이지의 글솜씨 뛰어나신 어느 한 네티즌 김성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