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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2-03 15:43:01 KST | 조회 | 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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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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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은 해외여행 가셔서 고향 안내려가고 서울에 있는데
감기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날도 풀렸는데 나가지도 않고
오늘은 좀 밥이라도 잘 먹어보자 해서
어제 마트가서 인스턴트 스프에 와인에 치즈까지 사뒀습니다
그리고 감기때문에 제일 따뜻한 마루에 이불펴두고 자는데
TV를 켜두고 잤습니다.
자다가 새벽 5시쯤에 TV가 지직대면서 먹통이길래 깨서 이거 뭐야 하고 껐습니다.
12시쯤 일어났는데 아파트 방송이 나옵니다.
우리 동만 수도관이 파열돼서 물이 안나온댑니다 -_-
아 스프는 못 끓이겠구나 했지요.
근데 TV가 아직도 안나와요.
설마 하고 경비실에 전화했더니 TV 증폭기에 물이 차서 그런댑니다.
컴퓨터방은 추워서 오래 있을 수가 없어요...
그저 마루에 펴둔 이불속에서 아이폰이나 만지작대고 있습니다.
너무 심심해서 유료어플겜 질러버림 ㅜㅜ
앵그리버드, 게임데브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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